'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범죄드라마 런닝타임 131분 연출- '라이언 존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아나 드 아르마스' 등
'라이언 존슨' 감독의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을 보았습니다. '아나 드 아르마스' 와 '다니엘 크레이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범죄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 참고로 이 영화는 곧 있으면 개최될 202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오른 상태입니다.
오늘은 한편의 추리소설을 그대로 영화로 옮긴듯한 작품을 보았습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누군가가 죽고 거기에 관련된 인물들이 죽은 사람에게서 어떤 이득을 취할 수 있는지 되짚어보면서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의 이야기로, 상당히 볼만한 작품입니다.
수많은 책을 남긴 인기추리소설 작가가 85세 생일날 자신의 서재에서 죽은채로 발견됩니다. 그의 집에는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온 가족이 모인 상태... 그들 모두는 작가에게 빌붙어서 살아왔던 인물들로, 작가와 작은 트러블도 있는 관계들... 과연 목이 베인채로 죽은 작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아니면 그의 가족 누군가가 원한이나 홧김에 혹은 유산을 탐해서 죽인것인지 밝혀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읽기를 아주 좋아라하는터여서 무척이나 흥미롭게 본 작품입니다. 진짜 추리소설 한편을 읽는 느낌으로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는데요, 솔직히 영화에서 사용된 범죄의 방법이나 트릭은 뛰어난 소설의 그것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감독의 연출력과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위트있는 영화적 테크닉으로 많은 부분 커버해서, 굉장히 큰 재미를 준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설정, 혹은 감독의 장난기어린 설정이 하나 있는데, 주인공에 해당하는 여간호사(?)의 습관 중 거짓말을 하면 오바이트를 한다는 것... 이 재미난 설정이 과연 진실일까라는 의심에서부터 시작해서 많은 흥미거리를 가져다줍니다. 추리소설보다는 코미디영화에 어울릴만한 설정이지만, 그럼에도 제법 재미났고 또 그 설정이 효과적으로 사용된 장면도 많았습니다.
언제나 큰 사건, 혹은 누군가의 죽음뒤에는 돈이나 이권이 관련되어 있다는 불변의 진리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범인을 맞춰보는 재미로 본다면, 아니 영화를 보다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빠져들게 되지만, 그 재미가 큽니다. 그러고보면 요샌 이런 추리소설 풍의 영화들도 간혹 보이고, 혹은 진짜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들도 따문따문 등장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그것도 꽤나 퀄러티가 괜찮은...
아래는 작년쯔음 본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추리소설로 만든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범인의 의외성 하나만으로도 충격적이고, 그래서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작품으로, 안보신 분들께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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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챙겨서 볼만한 추리소설의 목록으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들 알만한 작품이겠지만, 추리소설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하나하나씩 챙겨보면 추리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해줄만한 명작들입니다. 역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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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도 많이 즐기시구요, 재미난 추리소설도 많이들 즐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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