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Anna) 뤽 베송 감독의 이중첩자 영화 안나

'안나(Anna)' 2019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119분 연출- '뤽 베송' 출연- '사샤 루스' '헬렌 미렌' '루크 에반스' '킬리언 머피' 등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안나(Anna)' 를 보았습니다. '사샤 루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뤽 베송' 감독의 신작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안나(Anna)'... 러시아 출생의 한 여인이 KGB에 의해 요원으로 길러지며 벌어지는 일들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난 구성의 작품입니다.

 

 

 

원래 유복한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안나라는 여인... 부모가 자동차 사고로 죽고서 그녀는 삶의 희망을 잃은채 몸을 파는 신세가 됩니다. 그런 와중에 만난 남자는 생양아치... 그와 살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며 해군에 지원을 하지만...

 

 

 

'뤽 베송' 감독의 초기작 중 하나인 영화 '니키타' 를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여인이 어찌어찌 특수요원의 눈에 띄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특급요원이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니까요. 어찌보면 '뤽 베송' 자신이 만들어 낸 이야기의 재활용 재탕 정도되는 영화로 봐도 무방하겠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충분히 재미나다는 것...

 

 

 

예전엔 책이나 영화로 자주 생산되어진 아주 유행했던 구성이지만, 냉전이 끝나고 나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구성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다소 올드한 분위기의 작품임에도, 노련한 감독이 만들어 낸 노련한 이야기여서, 기본 이상의 재미는 충분히 선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함께 연기하는 노련한 배우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사샤 루스' 라는 생소한 얼굴의 여배우... 장편 영화는 이 작품이 두번째라고 하는데, 놀랍도록 훌륭하고 세련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 영화 '안나(Anna)' 가 눈에 확 띄는 신인 여배우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해보는데, 약간 더 첨언을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샤를리즈 테론' 이 오버랩되는, 미모에서는 그녀에게 뒤질지 모르겠지만, 풍기는 분위기나 연기면에선 그 나이대의 '샤를리즈 테론' 을 넘어서는 수준이 아니겠나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여하튼, 이후 행보가 중요하겠지만, 오늘 본 영화 '안나(Anna)' 만 따져보면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영화 '안나(Anna)',

 

첩보영화인데다 이중첩자를 다룬 이야기, 거기다가 주인공이 매력적인 여인이라면, 웬만해선 재미없을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각본과 연출을 모두 '뤽 베송' 이라는 걸출한 감독이 했다면, 더욱더...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충분히 재미나게 보실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2019/09/20 - [영화 보는 즐거움/범죄 액션] -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액션영화 추천 분노의 질주 시리즈 9편

 

 

2019/08/23 - [영화 보는 즐거움/코미디] - ▶더 허슬(The Hustle) 앤 해서웨이 주연 유쾌한 사기이야기 영화 더 허슬

 

 

아래는 아래는 볼만한 스릴러영화 100편의 목록, 역시 추천합니다.

 

 

2016/11/15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