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미국 코미디영화 추천 영화 신부의아버지

'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1950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영화 추천 런닝타임 92분 연출- '빈센트 미넬리' 출연- '스펜서 트레이시'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영화 '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를 보았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와 '스펜서 트레이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50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 참고로 이 영화는 1951년 아카데미시상식에 '남우주연상' '각본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맨 아래에 정리한 미국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중 한편...

 

 

 

오늘은 상당히 볼만한 1950년대 미국 코미디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한 평범한 미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그 집의 큰딸이 연애하고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여서 재미났습니다.

 

 

 

어지럽혀진 파티장 비슷한 곳에서 넋두리하는 한 노인의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사실, 첫장면의 배경은 결혼식장으로, 딸아이를 시집 보낸 직후의 아버지가 내뱉는 넋두리가 영화의 시작입니다.

 

남자 친구를 마치 절대자 대하듯 숭배하고, 그와 반대로 아버지의 말은 콧등으로 흘리는... 언제나 아기처럼 보이던 큰 딸이 남자친구가 생기고 그 남자친구 때문에 변화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느끼게 되는 자괴감...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는 관객들은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딸아이는 연애를 시작하지만, 주인공인 아버지는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괴로워하고... 분명히 능력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놈팽이라 의심했던 딸아이의 남자친구가 실제는 번듯한 회사의 사장인데다, 부모의 능력도 자신보다는 월등한 상황에서 안도하고 더 나아가서는 좋아서 흥분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또 웃을 수 밖에 없구요.

 

 

 

영화는 말씀드린대로 주인공의 딸이 남자친구가 생기고 연애하고 약혼하며 결혼식까지 치루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지만, 그런 과정들을 준비하며 무리없이 해나가려는 주인공의 눈물겨운 분투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가지게 하여 재미났던 작품입니다. 전형적인 가족코미디지만, 심하게 과장하지 않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어필하는 코미디랄까... 그러니까 웃음을 주기위해 과도한 설정이나 장치는 하지않은 담백한 코미디...

 

영화 '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시대도 다르고 나라도 다르며 가치관과 감성까지도 다르지만,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50년의 미국아버지나 2020년을 바라보는 현재의 한국 아버지나 그다지 다를건 없다는 점에서 큰 재미와 묘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주 편한 마음으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의 뭔지 모를 묵직함과 먹먹함도 있고... 여하튼,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좋은 시간 되실겁니다. 제가 본 영화 '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는 그랬네요.

 

 

 

아래는 오늘 본 영화 '신부의 아버지(Father Of The Bride)' 는 아래에 정리한 미국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중 한편입니다.

 

 

▶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역시 추천해봅니다.

 

 

▶추천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리뷰(Stranger Things, 2016)

 

 

▶에이스 그레이드(Eighth Grade) 8학년 사춘기 중2병 그리고 성장영화 추천 에이스그레이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