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터하우스 룰즈(Slaughterhouse Rulez, 슬러터하우스 룰즈)' 2018년 제작 영국영화 코믹 호러 런닝타임 104분 연출- '크리스피언 밀스' 출연- '헤르미온느 코필드' '사이먼 페그' 등
'크리스피언 밀스' 감독의 영화 '슬로터하우스 룰즈(Slaughterhouse Rulez)' 를 보았습니다. '헤르미온느 코필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오늘은 영국 코믹 호러 신작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슬로터하우스 룰즈(Slaughterhouse Rulez)'... '사이먼 페그' 와 '닉 프로스트' 그리고 '마고 로비' 등 관심가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 보게 된 작품으로,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없는 작품...
주인공은 엄마의 설득으로 비싼 사립학교에 등록합니다. 그 사립학교의 교장은 학교 인근 지역을 가스체취업체에 넘기고 돈을 받은 상태... 어느 날 가스체취를 위해 파두었던 땅에서 이상한 괴생물체들이 튀어 나오는데...
일단, 굉장히 유치합니다. 초반엔 가벼운 터치의 코믹 청춘물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환경보호의 메세지가 담긴 이야기로 넘어가더니, 순식간에 난데없이 괴수물로 바뀌는... 뜬금없고 엉망진창이라는 생각까지도 하게 만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영 맞지 않네요.
전반적으로 유치하며 거기다가 말이 안되는 장면들때문에 몰입하기도 어렵습니다.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어려운데, 어쨌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인데, 누구라도 웃지 않고는 못배길 그런 강력한 장면은 하나도 없는... 초등 혹은 중학생 정도가 좋아할만한 수준의 코미디로, 더 웃긴것은(?) 그런 아이들이 보기에 민망하거나 잔인한 장면도 더러 있다는 것... 그러니, 어쩌라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지옥의 묵시록을 떠오르게 하는 패러디는 왜 한 것이며, 그것이 패러디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하고...(만약 패러디가 아니라면... 그럼 도대체, 왜...?) 뜬금없이 감상적이고, 분위기에 맞지 않게 갑자기 비장한 분위기로 넘어가는 장면들은 또 어쩌라는 것인지... 아마도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영국식 블랙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유치한 어린이용 괴수물이 된 것 같습니다. 어쨌건, 말씀드린대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참고로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작품...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이 영화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긴장감 만땅 추천 SF 공포영화 콰이어트플레이스
▶유전(Hereditary) 수준 높은 공포영화 추천 영화 유전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