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야생마와 죄수(The Mustang, 무스탕) 묵직한 여운이 남는 드라마 영화 야생마와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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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와 죄수(The Mustang, 무스탕)' 2019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6분 연출- '로르 드 끌레르몽 토네르' 출연-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브루스 던' 등

 

영화 야생마와 죄수

 

 

'로르 드 끌레르몽-토네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야생마와 죄수(The Mustang)' 를 보았습니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오늘은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소재로 한 드라마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야생마와 죄수(The Mustang)'... 감옥에 갇힌 죄수가 야생마를 길들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겪는 이야기로, 꽤나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주인공은 약에 취한 상태에서 아내를 심하게 폭행해서 오랫동안 감옥에 갇힌 죄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분도조절장애가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야생마를 길들이는 프로그램에 어찌어찌 참여하게 됩니다. 말을 길들이는 방법을 하나둘씩 체득해나가면서, 그 자신도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미국서부에는 10만마리 이상의 야생마가 살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개체수 조절을 위해 매년 수천마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는 장기시설에서 여생을 보네고, 또 일부는 알락사가 된다고 하고, 수백마리는 재소자들이 훈련을 시킨 후 경매를 통해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본 영화 '야생마와 죄수(The Mustang)' 는 그런 배경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야생마와 죄수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죄수가 야생마를 길들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화되어 가는 과정에 이야기... 오늘 본 영화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그 정도... 큰 죄를 지은 사람의 교화에 관한 이야기로 볼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해석하지 않고 살아가면서 뭔가를 깨우쳐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영화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거기에 동물과 인간과의 교감을 양념식으로 더한...

 

 

 

이 영화가 재미났던 이유는 길들여진 대상인 야생마나 길들이는 주체인 주인공이나 전혀 길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 함께 길들여지고 교화된다는 점으로, 그런 대비점이 묘한 감동을 만들어냅니다. 특히나, 길들여진 야생마의 대부분을 경찰이 사간다는 사실은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데, 범죄자와 경찰이나 종이 한장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속에서 범죄자들이 큰 죄를 짓는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는 장면이 있는데, 1초에서 수십초 정도의 찰라의 순간때문에 그들이 범죄자가 된다는 것이, 경찰마가 되는 야생마의 운명과 대비가 되어 이 역시나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로 생각해볼만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하튼, 간단한 구성이지만 꽤나 의미깊고 묵직한 작품으로, 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영화겠습니다. 철학적인 메세지를 담은 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추천... 제가 본 영화 '야생마와 죄수(The Mustang)' 는 그랬네요.

 

영화 야생마와 죄수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안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더 헤드 헌터(The Head Hunter) 추천 저예산 판타지 호러 영화 헤드 헌터

 

 

쟈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 자칼의 날) 소설 원작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영화 쟈칼의날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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