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이즌 로즈(The Poison Rose, 독장미) 더 좋았을 수도 있었던 영화 더포이즌로즈

'더 포이즌 로즈(The Poison Rose, 독장미)' 2019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97분 연출- '조지 갈로' 출연- '존 트라볼타' '팜케 얀센' '모건 프리먼' '브렌든 프레이저' 등

 

 

 

'조지 갈로' 감독의 영화 '더 포이즌 로즈(The Poison Rose, 독장미)' 를 보았습니다. '존 트라볼타'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4.4점입니다.

 

오늘은 추리소설을 영화로 옮긴 스타일의 작품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더 포이즌 로즈(The Poison Rose)'...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이전에 의뢰를 맡았던 의뢰인에게도 쫓기는 한 사립탐정의 이야기로,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무척이나 좋아라해서 나름 볼만했던 영화...

 

 

 

주인공은 사립탐정...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있는 상태이고, 예전 의뢰인에게도 이런저런 이유로 또 쫓기고 있는 상황... 어느 날 미모의 의뢰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요양원에 있는 자신의 고모(이모인가?)의 행방에 대해 의뢰해오고, 많은 돈을 주겠다는 소리에 의뢰를 맡게 됩니다. 자신이 맡은 사건은 그가 어릴적 살았던 동네 근처의 요양원으로...

 

'레이먼드 챈들러' '대실 해밋' '로스 맥도날드' 등의 작가들이 연상되는 아주 옛스러운 탐정소설 풍의 이야기입니다. 사라진 누군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사립탐정이 의뢰받은 사건을 뒤쫓다가, 우연찮게 전혀 상관없는 다른 사건과 연관이 되고, 결국은 그가 의뢰받은 사건과 우연이 관련이 된 사건이 묘한 연결고리로 이어져있다는 식으로 진행되는...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위에 언급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만한 구성의 이야기로, 이야기 자체에는 나름 흥미로운 부분이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짜임새에서 빈틈이 많고 순간순간 영화 속 장면에서 매끄럽지 못하거나 디테일하지 못한, 거기다가 연출방식도 스토리가 가진 재미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단점도 확실한데, 이야기가 가진 재미만큼 잘 뽑아내지 못한 영화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관객이 인식하지 못해야 할 복선은 너무 쉽게 대놓고 드러내놓고, 그에 비해 뚜렸하게 표현이 되어야 할 사실관계에 대해선 웬지 흐리멍텅한 느낌의... 여하튼, 지금 이 영화보다는 훨씬 더 재미날수도 있을 법한 내용인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특히나, 좋은 배우들이 등장해서 연기를 하지만, 그것도 잘 살리지 못한...

 

한가지 인상적인 점은...

 

 

 

'브렌든 프레이저' 의 연기... 나이를 먹으면서 다소 변X스러워가는(?) 외모의 변화를 잘 살린 캐릭터인데다, 출중한 연기력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젊었을적에 해왔던 재미나고 폼나는 이미지보다는 나이를 먹으면서 이 영화속 인물처럼 개성이 강한 캐릭터에도 잘 어울릴만한 노련한 연기였다 생각하는데요, 좋은 영화 만나 멋진 연기력 뽐내면 큰 연기상도 가져갈 수 있을 법한 수준의 연기였습니다.

 

영화 '더 포이즌 로즈(The Poison Rose)',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만한 부분은 있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구요, 아주 수준이 높다거나 큰 재미를 주는 작품은 아니니, 이점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추천...

 

 

▶[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 우리 사이 어쩌면(Always Be My Maybe) 넷플릭스 신작 추천 코미디영화 우리사이어쩌면 키아누리브스는 덤

 

 

▶기생충(PARASITE) 봉준호감독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리뷰 내가 본 영화 기생충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