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Braid, 세소녀)' 2018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82분 연출- '미치 페이론' 출연- '메들린 브루어' '사라 헤이' '이모젠 워터하우스' 등
'미치 페이론' 감독의 영화 '세 친구(Braid, 세소녀)' 를 보았습니다. '이모젠 워터하우스'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오늘은 보는 이에 따라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영화 한편 모았습니다. 영화 '세 친구(Braid)'... 어릴절부터 단짝 친구로 지내던 세명 친구의 기괴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로, 영화를 보고 난 바로 지금도 약간은 어리둥절하고 그러네요.
친구인 두 처녀는 약을 팔아서 생활하는 X아치들... 어느날 경찰의 습격으로 팔려던 약을 잃어버리고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해낸 것은 어릴적 그들과 함께 소꿉놀이 했던 부잣집 여자아이... 그 친구의 집에 있는 금고를 찾아 그들이 손해본 금전을 보전할 생각으로 친구의 집으로 향하는데...
일단, 약을 팔아서 생활하는 두명의 양X치와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소꿉놀이에만 모든 것을 쏫아 붓는 한 똘X이의 대결로 영화는 진행됩니다. 결국, 뒤에 가서는 화면에 보여지는 상황과는 다른 어떤 반전같은게 있지만, 2:1의 대결이라는 것은 변하지를 않네요. 영화를 보면서 '이게 뭔가?' 싶은, 중반 이후까지 펼쳐지는 괴상망측한 상황보다는 좀 더 명확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구성과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사실인지 판타진지,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간다는게 이 영화 영화 '세 친구(Braid)' 의 특징이자 제가 느낀 단점이기도 한데, 그래서 전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비슷한 풍의 명작들의 흉내를 너무 과하게 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무 폼만 잡으려 한것 아닌가 싶기도 한... 어쨌거나 보고나서 큰 재미를 느낄만한 작품은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
영화의 제목인 'Braid' 는 머리를 땋다 새끼를 꼬다 등의 의미라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도 다소 의아스러운데, 역시 너무 있어보이려하고 난해하게 보이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대신, 연출자가 조금 더 내공을 쌓고 보다 세련됨이 첨가 된다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을 연출할수도 있지 않겠나 싶은 생각도 가지게 하는... 어쨌건, 나름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참고로, 이 영화 영화 '세 친구(Braid)' 가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 목록 추천해봅니다. 타임아웃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데뷔작 베스트 50...
▶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역시 추천...
▶이지 라이더(Easy Rider) 데니스 호퍼 피터 폰다 잭 니콜슨 1969년의 미국 영화 이지라이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긴장감 만땅 추천 SF 공포영화 콰이어트플레이스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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