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필드(London Fields, 런던 필즈)'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18분 연출- '매튜 컬렌' 출연- '엠버 허드' '짐 스터게스' '빌리 밥 손튼' '테오 제임스' '조니 뎁' 등
'매튜 컬렌' 감독의 영화 '런던 필드(London Fields, 런던 필즈)' 를 보았습니다. '엠버 허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4.3점입니다.
오늘은 말 많고 탈 많은 '조니 뎁'과 '엠버 허드' 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런던 필드(London Fields)'... 어릴적부터 미래를 감지할 수 있었던 여자가 우연히 술집에서 자신을 죽일 살인자를 발견하고, 어리석은 두 남자를 이용해 자신의 죽음을 계획한다는 이야기로, 뼈대가 되는 내용은 참신한 작품...
볼거리는 상당히 많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배우, 인기있는 톱스타들이 열연을 펼치니... 지금은 이혼소송으로 걸레가 된 조니 뎁과 엠버 허드 커플... 그리고 굉장히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는 '존 스터게스'... 아마도 '로버트 드니로' 의 연기를 본딴 느낌인데, 이전에는 보지 못한 캐릭터의 연기여서 상당히 감탄했다는... 여하튼, 배우들의 열연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거기에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할거라는 것을 아는 여인이, 자신이 어디에서 누군가에게 죽는지 뻔히 알면서도 그 죽음으로 가는 과정을 뻔뻔하게(?) 진행함으로써 묘한 감정을 느끼게도 하는데, 범인이 누구일까 또는 어떤식으로 진행될까라는 미스테리와 스릴러를 동시에 제공하는 구성이여서, 이야기가 주는 재미도 상당한 영화입니다.
가장 볼만했던 부분은,
팜므파탈이 무엇인지 퇴폐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몸소 실현해주는 '엠버 허드' 의 모든 것... 주변에 있는 남자 모두를 가지고 노는 그녀만의 타고난 끼(?)가 영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 대신,
배우들의 연기는 놀랍도록 좋지만, 따로따로 노는듯 느껴지기도 하고, 이야기와 어울리는 연기가 아닌것 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 어떻게보면 각본이 잘못되었거나 편집이 잘못되었거나 싶기도 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 때문에 볼거리가 많은 작품임에도 어설퍼 보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조금만 더 뭔가가 맞아떨어졌다면, 훨씬 더 매력적인 영화가 되지 않았겠나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이 영화 '런던 필드(London Fields)' 는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책을 읽고 영화를 보았다면 더 재미나게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에도 출간된 작품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영화 '런던 필드(London Fields)',
평점을 보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폭망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분명히 볼만한 부분도 있는 작품이고,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수도 있었던 작품이라고 봅니다. 추천하긴 어렵지만,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본 영화 '런던 필드(London Fields)' 는 그랬네요.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작품 몇 편... 추천합니다. 안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비디오드롬(Videodrome) 데이빗 크로넨버그 대표작 기괴하나 묵직하다 영화 비디오듣롬
▶에이스 그레이드(Eighth Grade) 8학년 사춘기 중2병 그리고 성장영화 추천 에이스그레이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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