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들라(Badla)' 2019년 제작 인도영화 스릴러 인비저블 게스트 리메이크 런닝타임 118분 연출- '수조이 고쉬' 출연- '탭시 파누' '아미타흐 바흐찬' 등
'수조이 고쉬' 감독의 영화 '바들라(Badla)' 를 보았습니다. '아미타흐 바흐찬' 과 '탭시 파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재미난 각본의 미스테리 스릴러 한편 보았습니다. 인도영화 '바들라(Badla)'... 내연의 남자를 죽였다는 의심을 받는 한 여성사업가의 이야기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쫀득쫀득한 스릴러...
주인공은 내연의 남자를 죽였다고 의심받는 성공한 여사업가... 자신의 용의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해서, 그녀에게 있었던 일들을 설명합니다. 변호사는 재판에서 이기고 싶으면 자신에게 모든 일들을 털어 놓아야만 된다고 하고, 그녀는 그녀와 그녀의 내연남이 겪은 일들을 소상히 설명해줍니다.
예고편
예전에 소개해드린 스페인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의 리메이크 인도영화입니다. 내연남을 죽였다고 의심받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로, 주요 등장인물의 성별이 바뀌었다는(원작은 의심받는 인물이 남자였고, 변호사가 여자였음...) 점을 제외하곤, 거의 똑같은 이야기...
영화의 대부분이 용의자와 그의 변호사 둘이서 사건에 대해 토의하고 회상하고 재구성하는 등 두 사람의 이야기로만 진행되지만, 그런 과정들 중에 서로 속이고 속고, 서로 간도 보며 기만하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여서, 아주 재미난 스릴러입니다.
다만, 원작을 봤던 분들 특히나 최근에 본 사람은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기에 이 작품이 주는 재미가 훨씬 덜할수도 있습니다. 꽤나 세련되게 연출된 작품이긴 하지만, 일단 내용이 같기에 반전의 재미 혹은 서로가 서로를 기만하는 상황들을 미리 알고서 보면 그만큼 재미가 떨어지니까요. 어찌보면, 이 영화의 재미는 서로 속고 속이는 과정이 전부이니,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비저블 게스트'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흥미있게 볼만한 이야기로, 안보신 분들껜 추천합니다. 인비저블 게스트를 본 분이라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아래는 원작영화인 '인비저블 게스트' 의 연출자가 최근에 만든 신작영화입니다. 이 영화도 상당히 재미나더군요. 안보신 분 계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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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