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레지 라이징(A.I. Rising) 안드로이드와 인간 그리고 사랑 영화 에이아이 라이징

'에델레지 라이징(A.I. Rising, 에이아이 라이징)' 2018년 제작 세르비아 미국영화 SF 런닝타임 86분 연출- '라자르 보드로자' 출연- '스토야' '세바스티안 카바자' 등

 

 

 

'라자르 보드로자' 감독의 영화 '에델레지 라이징(A.I. Rising)' 을 보았습니다. '세바스티안 카바자' 와 '스토야' 가 주연을 맡은 이 작춤은 2018년에 제작된 SF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분위기의 SF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에델레지 라이징(A.I. Rising)'... 우주로 항해를 떠나는 우주인이 새롭게 개발된 안드로이드와 동행하면서 생기는 일들로, 단순한 소재에 비해선 굉장히 여러가지를 생각케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은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인... 회사에서 새롭게 개발된 여성(?) 안드로이드 한명과 함께 우주선에 승선시켜 임무를 수행케합니다. 여성 안드로이드는 남성의 입맛(?)대로 성격과 기능의 변화가 가능한 상태인데, 처음엔 그저 X스의 상대 정도로만 느끼던 주인공이, 차츰차츰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집착하게 됩니다.

 

 

말씀드린대로 소재는 단순합니다. 인간과 거의 흡사한 안드로이드와 그 안드로이드에게 사랑을 느끼는 진짜(?) 사람의 관계를 통해, 사랑의 본질과 안드로이드에 대한 개념을 생각케 하는 이야기... 인간과 거의 흡사한 인조인간은, 그러니까 사람이 자신의 생명까지도 던질만한 크기의 사랑의 감정을 가질 정도의 인조인간이라면, 과연 우리 인간들은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와 같은...

 

자막이 영 엉성해서 영화 전체의 디테일한 내용을 정확히 알순 없었지만, 대략적으로 제가 보고 느낀 느낌은 그러합니다. 워낙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고 또 현재를 살아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영화속 이야기를 대면할 확률은 극히 낮겠지만, 아마 사람과 거의 흡사한 인조인간이 세상을 활보할 시기가 온다면, 지금의 환경문제 만큼이나 쉽지 않은 고민거리가 되지 않겠나 싶네요.

 

 

필요없어 보일수도 있는 장면을 필요이상으로 길게 배치한 것, 너무나 자주 등장하는 배드씬과 X체씬은 사람에 따라 거슬릴수도 있겠으나,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부합되는 장면이여서 그다지 어색하진 않습니다. 소재는 단순하고 예전부터 많이 다루어왔던 이야기지만, 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적나라해서(?) 오히려 더 몰입도가 높은 영화일수도 있겠습니다. SF라는 장르임에도 꽤나 감상적인 스타일이여서, 드라마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비운의 연인을 보는 듯한 느낌도 조금은 드는... 여하튼, 등장인물이 3명밖에 되지 않는 저예산영화지만, 나름 볼만한 부분은 있었다고 봅니다.

 

한가지 재미난(?) 점...

 

 

영화속 그래픽에 우리나라 한글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보면서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픽을 만든 사람이 한국사람일 확률이 높은데, 더 의문스러운 것은 북쪽지방(?) 사람들이 쓸만한 한글이 많이 나오더라는... 그런 면에선 북쪽 사람이 만든 그래픽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어쨌건 분명한 것은 그래픽을 만든 사람은 한글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라는 점...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추천하구요,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 케빈코스트너 주연 넷플릭스 추천 영화 하이웨이맨

 

 

▶인스턴트 패밀리(Instant Family) 입양에 대한 고찰 입양소재영화 인스턴트패밀리

 

 

아래는 꼭 봐야할 베스트 SF 100편의 목록입니다. 역시 추천합니다.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