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니티(Serenity, 2019) 앤 해서웨이 매튜 맥커너히 끝까지 보기만 한다면 영화 세레니티

'세레니티(Serenity)' 2019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SF 드라마 런닝타임 106분 연출- '스티븐 나이트' 출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등

 

 

 

'스티븐 나이트' 감독의 영화 '세레니티(Serenity)' 를 보았습니다. '앤 해서웨이' 와 '매튜 맥커너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SF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오늘은 졸면서 보다가 후반부에 가서야 잠이 확 깨는, 그러니까 끝까지 봐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세레니티(Serenity)'... 낚시배를 몰면서 외딴섬에 사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낚시와 관련된 드라마로 시작되더니, 미스테리 치정 스릴러로, 그러다가 어느순간 순식간에 SF로 바뀌면서 마무리 됩니다. 여하튼, 이 영화가 SF라는 사실을 알게 될때까지 봐야만 이 영화가 가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아들 하나가 있는 중년의 남자가 주인공... 아들은 이혼한 전처와 살고 있는 중이고, 본인은 외딴 섬에서 낚시배를 몰면서 생활 중... '저스티스' 라는 이름을 붙인 아주 커다란 참치 한마리를 잡기위해 오랫동안 무지 노력중인데, 이 물고기녀석 주인공을 가지고 놉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처가 나타나 아들과 자신을 괴롭히는 현재의 남편을 죽여주면 1000만달러를 주겠다고 하는데...

 

 

 

낚시배 주인이 손님의 낚시대를 빼앗질 않나 거기다가 칼까지 휘두르질 않나, 뜬금없이 멀리 떨어진 아들하고 교감을 하질 않나, 거기다가 전처가 나타나서 현재의 남편을 죽여주면 천만불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100억을 준다고 전남편을 꼬시질 않나.... 아무리 영화라고해도 100억이라는 돈을 쉽게 언급한다는 점에서 너무 막나간다 싶은 생각이 영화에 흥미를 잃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영화는 초중반을 지나 후반에 접어들때까지 별다른 에피소드없이 허접하게 흘러가구요.

 

예고편

 

 

 

오스카 수상배우, 연기 잘하는 두명의 남녀배우를 주인공으로 모셔다 놓고 이런 허접한 내용의 영화를 왜 찍었을까 하는 생각과, 왜 이 배우들은 이런 수준떨어지는 영화에 출연했을까 등등의 영화와는 별 상관없는 생각들을 하게 만들며 졸음을 부르더니, 중후반부에 들어서면서야 전반부를 가득 채운 허접함이 하나의 밑밥이고 또 낚시질이였음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솔솔 오던 잠은 사라지고, 영화에 집중하게 되구요...

 

 

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나름 참신하고 고민을 한 흔적은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감독이 시나리오까지 썼던데 살펴보니 연출보다는 각본가로 활동을 훨씬 많이 했더군요. 걔중 개인적으로 재미나게 보았던 작품도 몇 편 보이는데, 여하튼 '트루먼 쇼' 를 연상시키면서 변화시킨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어설퍼서 힘들었지만... 큰 기대만 하지 않고, 후반부까지 참고 기다린다면, 나름의 재미는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제가 본 영화 '세레니티(Serenity)' 는 그랬네요.

 

 

 

아래는 꼭 봐야할 SF 영화 베스트 100편의 목록... 참고하시구요.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신작 몇 편... 역시 참고하시길...

 

 

▶서홍시수부(Hello Mr. Billionaire, 서홍시의 갑부) 나에게도 이런일이 추천 중국코미디영화 서홍시수부

 

 

▶클라이맥스(Climax) 가스파 노에 일단 파격적이다 영화 클라이맥스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블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