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윈가드' 감독의 영화 '유아 넥스트(You're Next)' 를 보았습니다. '샤니 빈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1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유아 넥스트(You're Next)'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여자친구와 함께 한 남자가 퇴직한 아버지를 보기 위해 한적한 별장으로 향합니다. 형제들도 한명 두명씩 모여들고 그들 모두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창문으로부터 석궁이 날아들어 한 사람을 맞추면서 집안 전체는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듭니다.
오늘 본 영화 '유아 넥스트(You're Next)'... 재미있네요...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일수도 있는데, 끝까지 긴장감도 유지시키고, 간혹 가다 보여주는 고어한 장면들도 인상적이고... 특히나 영화속 주인공인 여자배우의 활약이 무척이나 돋보였는데, 오랜만에 아주 재미나게 본 호러 스릴러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이런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폭행이라는 설정을 가진 영화가 간혹 나오는것 같은데요, 나온지 꽤나 오래되긴 했지만 가장 유명하면서도 대표적인 영화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퍼니 게임' 을 들수가 있겠고, 작년 쯔음 본 영화인 '키드넵: 한밤의 침입자' 나 그리고 얼마전에 개봉을 한 영화 '더 퍼지' 까지도 이런 종류의 영화로 분류를 할수가 있을듯 합니다. 조금씩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묻지마 폭행(따지고 보면 이 영화는 그렇진 않습니다만...)에 그 큰 줄거리가 있으니까요... 뭐 어찌되었건 이 영화 '유아 넥스트(You're Next)'의 소재자체를 좋다고 평가하긴 어렵지만, 영화자체로만 보면 무척 스릴넘치고 짜릿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였다고는 봐야할듯 하네요.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혹 이런 종류의 영화들을 좋아하신다면 제가 언급한 영화들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어떤 경우엔 가족이 제일 무서운것 같습니다.(이건 스포일러인데^^::) 그리고 그것보다 더 무서운건 여자라는 생각이 들구요. 영화가 보여주는 영화의 내용에 맞춘 농담일수도 있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경우엔 이 농담이 진담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완전히 농담이라고 볼수는 없겠네요... 농담이든 장난이든 영화든, 일단 영화자체는 끝까지 긴장감 있게 잘 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유아 넥스트(You're Next)'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보실진 모르겠네요. 일단 말씀드린대로 영화의 내용은 교육적이고 선하다고 볼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에선 그런 부분에 키포인트를 맞출 필요는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어떻게든 끝까지 관객들을 긴장시키고 흥분시키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니, 그 부분에선 큰 점수를 줘도 무방할만한 영화라는 생각이구요. 집에서 조용하게 불꺼놓고 보신다면, 꽤나 재미나게 보실만한 영화라는 생각이네요. 잘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