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 포 쉐어링(Thanks for Sharing, 쌩스 포 셰어링)]... 스튜어트 블름버그, 팀 로빈슨, 마크 러팔로... 중독에 관한 고찰...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1. 1. 07:30'스튜어트 블름버그' 감독의 영화 '땡스 포 쉐어링(Thanks for Sharing, 쌩스 포 셰어링)' 을 보았습니다. '팀 로빈슨' , '마크 러팔로'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2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땡스 포 쉐어링(Thanks for Sharing, 쌩스 포 셰어링)' 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잘 나가는 사업가인 한 남자와 존경받을 만한 한 가장 그리고 이제 막 의사가 된 젊은 남자 이들 세명은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S에(뭔지 아시겠죠...^^) 중독이 되었다는 사실. 그들은 중독자 모임에서 만나 서로에게 도움을 주지만, 그들 각자에게 작은 위기들이 찾아오는데...
오늘 본 영화 '땡스 포 쉐어링(Thanks for Sharing, 쌩스 포 셰어링)' 는 S에 중독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중독자들 모임에서 만나게 되는 이들은, 선배중독자가 후배중독자에게 욕구를 참는 방법등이나 컨트롤 하는 방법등을 가르쳐주고 그것에 의해 서로가 의지를 하고 인내(?)하지만 결국엔 위기의 순간은 찾아오고, 마지막에 가서야 뭔가를 깨닫게 되면서 각자 치유가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였네요...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났던 부분은, 이 S중독이라는 것도 기타 다른 중독만큼이나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였습니다. 등장인물 모두는 최소 한번씩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는데요, 그럴때마다 결국 그 상황에선 벗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그 과정이라는게 흥미롭고 재미(?)가 나더군요.
결국 이 영화 '땡스 포 쉐어링(Thanks for Sharing, 쌩스 포 셰어링)' 은, 신뢰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그리고 주위사람들에 대한 신뢰만이 병을 고칠수가 있고, 반대로 신뢰가 깨어졌을때 본인의 병이 도질수도 또 사랑하는 가족도 병에 걸릴수가 있다는... 그러니까 어찌보면 사람에 의해 병이 도질수도 있지만, 결국엔 또 다른 사람에 의해서 그병을 이길수도 있다는 뭐 그런 메세지를 담고있는 영화였다는 설명입니다.
다소 강한 느낌의 소재일수도 있고, 반대로 어찌보면 너무 가벼운 느낌의 소재일수도 있는데, 담담하게 그리고 나름 밝게 잘 풀어낸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론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이 영화를 보니 작년엔가 보았던 '마이클 파스벤더' 주연의 '쉐임' 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소재는 아주 비슷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내용은 완전히 다른 작품인데, 무척 괜찮은 작품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언제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진 않으실겁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땡스 포 쉐어링(Thanks for Sharing, 쌩스 포 셰어링)'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중독이 되어서 좋은게 세상에 하나라도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것도 과하면 독이 될수도 있으니, 무슨 일이든 선을 지켜가면서 해야할듯 하네요. 영화의 소재완 어울리지 않은 결론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