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경찰 : 스페설 id(Special ID)]... 곽요량, 견자단, 경첨... 믿고보는 견자단 영화, 그래도...

'곽요량' 감독의 영화 '특수경찰 : 스페설 id(Special ID)' 를 보았습니다. '견자단' 과 '경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범죄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특수경찰 : 스페설 id(Special ID)'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경찰이 된 후 줄곧 폭력조직에 잠복해 있던 주인공은 자신의 처지에 회의를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설수 있는 떳떳하고 진정한 의미의 경찰이 되고 싶은데, 그럴순 없고 해서... 그러던 어느날, 어릴적 그에게서 많은 걸 배워간 한 남자가 여러가지 사고를 일으키며 그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오늘 본 영화 '특수경찰 : 스페설 id(Special ID)' 는 굉장히 유치했습니다. 스토리도 많이 빈약했고.

특히나 우정, 배신, 의리와 같은 소재들은 옛날 홍콩영화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전통적인 홍콩 느와르가 주었던 끈적끈적한 맛의 재미는 전혀 찾아볼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네요.

 

대신 맨몸액션 하나는 꽤나 볼만한데, 이 부분에선 역시 견자단이 크게 한몫을 했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기존의 치고 받는 액션 뿐만 아니라, 트라이앵글 초크와 같은 종합격투기에서나 볼수 있는 다양한 테크닉까지도 볼수가 있었는데, 그래서 보다 새로운 느낌의 액션영화라는 생각까지도 어느정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파이터 '정찬성' 이 실제 케이지에서 써먹은 기술과 비슷한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이 특히나 더 기억에 남구요.

액션도 아니 액션영화도 이젠 시대를 따라 많이 바뀌어져 가는걸 느꼈던것 같습니다.

 

 

 

 

 

 

그런 액션씬과 더불어 가장 볼만했던 부분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견자단의 액션씬 바로 전에 나온 자동차 추격씬이였는데, 이 영화에서 감독이 아마 가장 신경을 많이 쓴 장면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큼 더 볼만하고 실감이 났던 장면이였던것 같습니다. 스턴트도 무척 인상적이였고.

이 자동차씬과 이어서 나오는 견자단의 액션씬이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네요.

 

그나저나 견자단, 참 늙질 않는 배우네요. 26살이나 차이가 나는 '경첨' 이라는 여배우와 함께 서 있어도 전혀 꿀리거나 어색해 보이지가 않는...

동갑의 배우인 이연걸의 최근 모습과 비교를 하면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아마 이런점이 나이를 먹을수록 더 인기를 끄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을 전수받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용솟음 칠정도로 생생한(?) 50대의 모습이엿네요. 영화의 내용과 전혀 관계없이 무척 존경스러웠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특수경찰 : 스페설 id(Special ID)'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내용은 유치하고, 스토리는 빈약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선 볼거리가 전혀 없는 영화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맨몸액션 그것도 거의 마지막에 나온 자동차추격씬과 엔딩을 장식하는 액션씬은 꽤나 볼만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액션영화 팬들은 한번정도는 볼만한 영화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견자단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12/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1월에 본 영화들... 재미있는 영화추천... 추천영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