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카리야마 슌스케, 카메나시 카즈야... 영화의 내용은 좋은데, 너무 유아틱하다고 할까요...

'카리야마 슌스케' 감독의 영화 '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을 보았습니다. '카메나시 카즈야'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환타지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벰과 베라, 베로는 인간을 만들려던 한 박사의 실수(?)로 태어난 요괴인간입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조심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면 모두들 무서워하고 꺼려하게 되고, 그렇지만 그들은 외모와는 달리 언제나 선행만 행하는데...

 

영화 '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은 굉장히 유아틱(?) 하기에 미리 애들용 영화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내용이나 장면중엔 애들이 보면 안될만한 부분도 많아서, 똑 부러지게 애들 영화라고 단정짓기도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종류의 영화나 혹은 이 영화에 관계되는 어떤것에 특별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보시는 편이 나을듯 싶네요.

 

 

 

영화 '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은 애니매이션이 그 원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원작이 되는 애니매이션을 바탕으로 일본에선 티비시리즈로 만들어 졌고, 그 티비시리즈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오늘 본 영화 '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의 극장판 영화까지 나오게 되는, 그런 과정이 있는 영화라고도 하구요.

그러하니, 오늘 본 영화의 내용보단 보다 많은 뒷이야기나 배경이 되는 이야기가 있으니, 이 영화만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파악하긴 어렵고, 그래서 원래 있었던 애니매이션이나 티비 미니시리즈를 재미나게 본 사람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물론 이전의 애니매이션이나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리 이전의 애니매이션이나 드라마를 본 사람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수 있는 영화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 영화는 하나의 에피소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내용보다는, 주인공에 해당하는 세명의 요괴인간의 캐릭터가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풀만먹고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착한 요괴들. 거기다가 선한 사람은 보호하고 악한은 퇴치하는... 프랑켄슈타인도 언뜻 연상이 되구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도 슬쩍 매치가 됩니다...

내용은 아주 뻔한 이야기로, 인과응보에 권선징악 뭐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아주 색다르거나 아주 놀랄만한 비밀이나 반전같은건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내용은 선하고 좋지만, 그만큼 유아틱한 이야기들...

 

그러고 보면 일본은 참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가진 영화들을 만든다는 눈에 띄는 장점은 있는듯 합니다. 간혹가다 너무 심하게 오버해서 혐오감까지 일으키는 영화를 만날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뭐든 장르가 다양하다는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이 되니...

영화뿐만 아니라 만화 애니매이션 그리고 소설등에서도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이런 특징은 함께 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은 생각해봐야 할 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부분 영화의 소재나 장르에서 다양성을 보여주곤 있긴 합니다만, 아직은 조금 더 가야할 길이 먼 것 같다는 생각은 드니까요... 특히 SF나 판타지 같은 장르의 경우는 더 심한것 같구요.

 

 

 

 

여기까지가 영화 '요괴인간 벰(Yôkai ningen Bem)'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솔직히 전 무척이나 지루하게 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굉장히 유아틱한 영화여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런닝타임도 내용에 비해 너무너무 길고...

하지만, 분명 이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터이고, 또 분명히 볼만한 부분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뭐 본인의 취향을 잘 생각해보시고 또 관심있는 분들은... 선택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12/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1월에 본 영화들... 재미있는 영화추천... 추천영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