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 라이브즈(No One Lives)]... 기타무라 류헤이, 루크 에반스, 아델라이드 클레멘스... 아무도 살수 없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6. 28. 08:00'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영화 '노 원 라이브즈(No One Lives)' 를 보았습니다. '루크 에반스', '아델라이드 클레멘스'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9점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노 원 라이브즈(No One Live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주인공과 그의 여자는 트레일러를 몰고 이동 중입니다. 그러던 중 한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고, 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서 한무리의 악당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영화 '노 원 라이브즈(No One Lives)' 는 그 첫 장면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속옷만 입은 여인이 뭔가에 쫓기는지 자신이 낼수 있는 전속력으로 나무가 우거진 숲속을 달립니다. 그러다가 깨진 유리를 밟고 다리에 피를 흐리며 멈춰 서게 되는데, 이내 자신의 속옷을 찢어 잠시 지혈을 한뒤 곧바로 다시 미친듯이 달려 갑니다. 뭐 이정도면 다리가 찢어져 피가 흘러도 그것보다 더 무서운게 쫓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예상을 하게 되는데요.... 여하튼 그녀를 그렇게 몰고 가는 상황에 대한 궁금함과 그녀의 생사나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궁금함을 느끼게 되기에, 초반 이 도입부에서 어느정도 몰입을 시킨 후 영화는 시작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시작이 되고 남녀 한쌍이 트레일러를 몰고 여행을 가며 나누는 대화나 분위기에서 이후의 내용들을 어느 정도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선이 악이 되고, 악이 제물이 되는... 거기다가 피해자가 다시 악인이 되고, 인질과 가해자가 교감에 빠지게 된다는 그런 상황들을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겐 의미없는 소리 일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조금은 뻔해 보이는 내용을 가진 영화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80분 가량의 짧은 런닝타임과 그 런닝타임을 더 짧게 만드는 속도감으로 영화가 정신없이 후딱 지나가버려, 다소 뻔한 내용의 영화라고 해도 지루하다거나 재미가 없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 노파심으로 드리는 말은, 영화 자체가 원래부터 말이 안되기에 그 부분에서 짜증을 내는 분도 계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개연성도 없고, 설득력도 없는데다, 정말 호러소설 속에서만 나올법한 상황과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 영화여서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은 전혀 납득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원래 이런 영화는 이해를 하려고 한다든지 아니면 논리적인 사고로 보는 영화가 아니니, 그런 부분은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봐야만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설명을 드리고 싶네요. 뭐 쓸데없는 소리일수도, 다 아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노파심에서 한번 이야기해 봅니다.
'노 원 라이브즈(No One Lives)', 전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런닝타임이 짧다는게 어찌보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잠시 시간이 날때 화끈한 슬래셔 한편으로 지루함을 달래고 싶을때 보면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막보는(?) 그런 영화. 뭐 전 그렇게 본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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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