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채찍을 쥔 오른손(Whip Hand)]... 딕 프랜시스... 언제나 만족스런 '딕 프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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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딕 프랜시스' 가 쓴 '채찍을 쥔 오른손(Whip Hand)' 이라는 작품을 읽었습니다. 이 소설은 1981년에 씌여진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도 이미 여러차례 출간된 적이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채찍을 쥔 오른손 딕프랜시스

 

개인적으로는 아마 '딕 프랜시스' 의 책을 대여섯권 정도는 읽은 듯 합니다.

오늘 읽은 '채찍을 쥔 오른손' 을 비롯해서 '언더 오더스', '경마장 살인사건', '표적', '귀향' 등등이 기억이 나는데요,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이 작가의 책은 어느 한권도 기본 이상의 재미를 느껴보지 않은 작품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정말로 이 작가의 작품을 읽고서 조금이라도 실망을 하거나, 읽다가 그만 둔 작품이 지금까지는 하나도 없었네요.

 

이 작가의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 나 '엘러리 퀸' 과 같은 전통적인 의미의 추리소설 작가가 쓴 작품들과는 그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추리소설이 가져야 하는 테두리는 분명히 가지고 있긴 하나, 그것보다 모험소설과 좀 더 흡사해 보이는 부분이 많다는 설명입니다.  아마도 그 큰 이유는 그의 작품 대다수의 배경이 되는것이 '경마' 와 '경마장' 이고, 또 주인공이 머리 이상으로 몸도 혹사(?)시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기에 어찌보면 일반적인 추리소설보단 더 다이나믹한 즐거움을 주는 요소와 이야기들이 많다는 의미도 될듯 합니다.

여하튼 추리소설의 형태를 띄면서 모험소설의 이야기까지도 갖추고 있기에, 재미난 부분들이 더욱 많았다는 설명입니다.

 

채찍을 쥔 오른손 딕프랜시스

 

그럼 일단 소설 '채찍을 쥔 오른손'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절단한 전직 기수인 주인공은 현재 사립탐정 비슷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러사람으로부터 여러가지 의뢰가 한꺼번에 들어오는데...

 

이 소설을 쓴 '딕 프랜시스' 는 전직 기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성적도 매우 우수했었던 사람 중 하나라고 하구요. 아마 이 작가가 쓴 소설을 몇권 읽어보신분들은 아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이 '딕 프랜시스' 라는 작가는 작가 자신의 전직이였던 '기수' 와 자신이 주로 활동을 했던 '경마장' 에 관한 소설만을 써왔다고 합니다.(최소한 제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은 모두 그러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 대부분은 아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리고 아주 유사한 패턴을 가진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참 신기한 것이 이 사람이 쓴 소설들은 항상, 어느 하나라도 '비슷해서 재미가 없다' 라는 생각은 들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기수나 혹은 경마에 관련된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 주인공의 주위에서 경마와 관련된 범죄가 일어나며, 그리고 그 범죄를 저지른 악질적인 범죄자를 주인공이 불굴의 의지로 쫓아가서 잡아내고 해결한다, 뭐 거의 대부분이 이런 식의 패턴으로 흘러가는게 이 '딕 프랜시스' 라는 작가의 작품의 일반적인 패턴임에도, 특이하게도 새로운 작품을 읽을 때마다 그 느낌은 항상 다르다는 설명인것입니다.

이건 제가 말로 설명을 드리기도 어렵고, 또 그 특별한 재미를 주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어렵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진 않겠습니다만, 여하튼 한가지 확실한 하나는 어느 작품이든 분명 일정 이상의 재미는 준다는 점입니다.

 

채찍을 쥔 오른손 딕프랜시스

 

오늘 읽은 '채찍을 쥔 오른손' 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고, 너무 작가의 일반적인 이야기만 하는것 같군요.

그래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그러하니 무관하진 않다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딕 프랜시스' 의 작품은 항상 믿고 볼수 있는 작품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나 봅니다. 당연히 오늘 본 '채찍을 쥔 오른손' 도 그런 면에서 아주 만족스런 작품이였구요.

 

여기까지가 '채찍을 쥔 오른손'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 대로 이전에 몇권 '딕 프랜시스'의 작품을 읽으신 분이라면, 아주 비슷한 형태이긴 하지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작품을 만나실수가 있을 것이고, '딕 프랜시스' 의 작품을 처음 접하시는 분이시라면 아주 재미난 소설 한권을 만나는 기회, 그리고 아주 훌륭한 이야기꾼인 소설가 한명을 알게 될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개인적으론 이 작품 및 이 작가의 작품 모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취향에 맞으시는 분에게는 말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채찍을 쥔 오른손 딕프랜시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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