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43(Movie 43)]... 엘리자베스 뱅크스,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외... 도대체 이건 무슨 영화니...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5. 21. 08:00'엘리자베스 뱅크스' 외 많은 감독들이 공동 연출한 영화 '무비43(Movie 43)' 을 보았습니다. '케이트 윈슬렛', '휴 잭맨',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등이 주연한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코미디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현재 imdb 평점은 4.4점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무비43(Movie 43)'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사소한 일로 동생에게 무시를 당한 형이 동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동생의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동생을 딴데다 정신을 팔게 만들어야 하는데...
영화의 주된 내용은 말씀드린 대로, 동생에게 놀림을 당한 형이 동생의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는 과정들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동생의 정신을 다른데 팔게 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있는 여러가지 동영상들로 꼬신다는 내용이구요.
그런데 실제로 이 영화에서의 중요한 볼거리는 동생과 형의 그런 물고 물리는 복수극이 아니라, 동생들을 유혹하기 위해 보여주는 인터넷상의 그 동영상들입니다. 그 동영상에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무비스타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 영화 '무비43(Movie 43)' 은 무수히 많은 유명 배우의 얼굴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저질 코미디 입니다. 독특하죠...?
개인적으로는 마치 snl(saturday night live) 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그것 이상의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snl(saturday night live) 같은 경우에는 사회풍자나 비판, 혹은 정치적인 내용을 담은 에피소드들도 많이 있지만, 이 영화는 오로지 하급 코미디만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뭐 물론 풍자적인 요소들도 제법 있긴 합니다만, 오로지 웃기기 위해서 사용되어졌지 깊이감이나 무게감은 없어 보였습니다. 가끔 제법 웃기는 장면들이 있기는 하나 그것 이상의 의미도 없었구요...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무비스타를 어떻게 한자리에 다 모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도 또 다른 사실입니다. 솔직히 그 부분 하나 만큼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주고 싶네요.
제작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니 10여명의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을 하였고, 각본에 참여를 한 사람도 20여명 이상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말씀드린 대로, 일반관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배우들만 거의 스무명 가까이 출연했다는게 가장 놀라운 점인데, 아마도 감독이나 각본을 쓴 사람들과 배우들과의 친분 관계가 많이 작용을 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특히나 '엘리자베스 뱅크스' 같은 경우에는 자신도 하나의 에피소드까지 연출을 했으니, 그런 부분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뱅크스'.'클레이 그레이스 모레츠' 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그녀가 직접 연출을 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 '무비43(Movie 43)' 에 나오는 출연진 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들만 몇몇 꼽아보자면,
'케이트 윈슬렛', '휴 잭맨', '안나 패리스', '엠마 스톤', '저스틴 롱', '우마 서먼', '리처드 리어',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등등이 언뜻 기억에 남는데요, 특히나 실제로도 부부사이인 '나오미 왓츠'와 '리브 슈라이버' 는 이 영화에서도 부부 사이로 출연을 해 더욱 인상적이였습니다. 똘끼 가득한 부부라서 더욱 더 그랬던 것 같구요...
여기까지가 영화 '무비43(Movie 43)'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아마 보고나서 실망하실 분들이 제법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뭐 재미가 아주 없는 영화는 아니긴 한데, 영화가 너무 황당하고 가벼워서... 이런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니 궁금하신 분은 눈으로 직접확인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어떻게 보면 그 많은 배우들을 하나의 영화에서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어느 정도는 있으니...
여하튼 아주 웃긴 영화도 아니고 고퀄러티의 영화도 아닌건 확실합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명의 배우는 실제로도 부부사이입니다.
p.s)이런 코미디보단 개인적으론 드라마가 깔린 코미디가 개인적으로는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네요. 최근에 나름 재미나게 본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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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