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Parker)]... 테일러 핵포드, 제이슨 스타뎀, 제니퍼 로페즈... 제이슨 스타뎀, 언제나 그렇듯이 기본은 하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5. 13. 08:20'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영화 '파커(Parker)' 를 보았습니다. '제이슨 스타뎀',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범죄액션스릴러물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영화는 오래간만인것 같네요. 2004년에 보았던 영화 '레이' 이후론 처음이니,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물론 그 사이 한 두어편 더 연출은 한것 같으나, 평점들을 보면 영 영양가가 없었던 작품이였던것 같고...
어찌되었건 올해로 70이 된 노감독의 영화를 다시 볼수 있게 되어서 일단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주연이 '제이슨 스타뎀' 인 액션 영화이니...
그럼 영화 '파커(Parker)'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축제현장에서 한탕을 끝낸 주인공과 그의 패거리는 돈의 분배에 관해 다투다 결국 주인공 혼자 큰 부상을 입고 버려집니다. 운좋게 살아남은 주인공은 패거리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그들이 또 다른 한탕을 준비하는 곳으로 몰래 따라가는데...
일단, 이 영화 '파커(Parker)', 볼만합니다.
나이를 많이 먹긴 했어도 오스카까지 가져간 산전수전 다 겪은 노감독의 연출을 맡은데다, 굉장히 다작을 해서 이미지가 굳어 버렸다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본적인 재미는 주는 '제이슨 스타뎀' 이라는 훌륭한 액션배우가 주연을 맡은... 여하튼 아주 수작이라든지 아니면 아주 현란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는 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사람의 조합보단 '제니퍼 로페즈' 의 모습과 연기를 보는게 어떻게 보면 더 큰 즐거움이였다고 보는데요,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대를 믿을수가 없는 몸매와 웬지 일부러 보여주는것 같은 그런 그녀의 귀여운 노출이 이 영화에서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영양가가 없는 배역이라 팬들 입장에선 크게 실망할수도 있겠으나,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영화속의 모습이 웬지 현재의 그녀와 모습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해, 애처롭기도 하고 또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여하튼 이전에 '제니퍼 로페즈' 와는 다른 느낌의 모습이였습니다.
영화 '파커(Parker)',
아무래도 노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 박진감이 넘친다거나 스타일리쉬 하진 않습니다. 스타뎀 주연의 영화치곤 액션도 약한것 같고...
특히나 암살자 한명을 제외하곤 악역들 전체가 그다지 카리스마가 없어서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때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영화에선 악당의 캐릭터가 주인공의 캐릭터 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하지만, 언제나 기본은 하는 '제이슨 스타뎀' 이 주연을 맡았고, 오래된 노감독이 오랜만에 연출한 액션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충분한 의미는 있다고 보네요.
여하튼, 이것저것 나름 볼만한 부분은 있는 영화이니 '제이슨 스타뎀' 의 팬이라면 꼭 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드네요.
여기까지가 영화 '파커(Parker)'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위에 이야기했던것 말고도 하나 더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의 원작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라는 범죄소설분야에선 알아주는 그랜드마스터의 작품을 그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소설의 제목은 'FlashFire' 라고 하는데요, 여하튼 범죄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대가가 쓴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작품중에 영화화 된 것이 많이 있는데, 몇편 예를 들면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그리프터스' 나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의 '페이백' 정도를 예로 들수 있겠네요... 여하튼 아주 유명한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걸 끝으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제이슨 스타뎀' 이 주연한 영화들, 너무 많죠...? 가장 최근에 본 작품인것 같습니다. 안 보신분은 참고하시길...
▶2012/09/22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익스트림 넘버 13]... 겔라 바블루아니(Gela Babluani)... 소재와 설정은 참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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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