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티쳐 인 옥타곤(히어 컴스 더 붐,Here Comes the Boom)]... 프랭크 코래치(Frank Coraci)... UFC가 인기긴 인기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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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코래치(Frank Coraci)' 감독의 영화 '티쳐 인 옥타곤(히어 컴스 더 붐,Here Comes the Boom)' 을 보았습니다. '케빈 제임스(Kevin James)', '셀마 헤이엑(Salma Hayek)'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티쳐 인 옥타곤

 

종합격투기(UFC) 가 인기긴 인기인 모양입니다. 이젠 영화의 소재로 자주 이용되는것 같네요. 액션영화같은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는 소재로 사용이 되는것을 몇편 본것 같은데, 이런 코미디영화의 소재로 이용이 되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소재에 비해 영화는 나름 깔끔하게 나온것 같은데, 아주 큰 재미를 준다거나 특이한 볼거리는 없었던것 같네요.

 

그럼 일단 영화 '티쳐 인 옥타곤(히어 컴스 더 붐,Here Comes the Boom)' 의 줄거리로 조금 들어가면,

언제나 지각이고 입만 열면 거짓말인 불량교사인 주인공이 있습니다. 어느날 그가 재직중인 학교의 교장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음악수업같은 특별활동시간을 없애겠다고 통보를 합니다. 음악선생님을 딱하게 여긴 주인공은 그를 돕기로 결정을 하고, 여러가지 잡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종합격투기 선수가 지고도 큰 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나설려고 마음을 먹게 되는데...

 

티쳐 인 옥타곤

 

티쳐 인 옥타곤

 

이 작품 '티쳐 인 옥타곤(히어 컴스 더 붐,Here Comes the Boom)' 도 어제 본 영화 '오피서 다운' 처럼 그냥 시간 보내기용 정도의 수준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나름 깔끔하게 진행이 되고 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배꼽을 잡고 쓰러질 만한 코미디도, 아니면 가슴뭉클하게 하는 드라마도, 그도 아니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액션들도 다들 조금씩 모자란다는 설명입니다.

개인적으론 '셀마 헤이엑(Salma Hayek)' 이 많이 아쉽더군요. 이 영화랑 그녀가 크게 어울려 보이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좀더 섹시하게 나왔더라면, 아니면 좀더 오버해서 웃겼더라면, 이 작품과 보다 어울렸을것 같고, 또 그녀의 장점도 살렸을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네요.

 

티쳐 인 옥타곤셀마 헤이엑

 

하지만, 이 '티쳐 인 옥타곤(히어 컴스 더 붐,Here Comes the Boom)' 이라는 영화가 그냥 단순한 코미디영화처럼 보이긴 하지만 나름의 메세지는 있습니다.

음악이나 체육같은 학생들의 정서나 육체에 도움이 되는 학과교육이 무시되는 현실에 대한 비판같은, 뭐 그런 부분들은 담고 있으니까요. 이런점은 미국도 우리나라랑 비슷한 모양이네요. 물론 우리나라처럼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어렸을적 급우들과 축구도하고 농구도 하며 놀 생각에 체육시간을 몹씨나 기다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교실당 학생수도 많았고, 학반도 많았을 때이라서 학교운동장이 무척이나 좁았습니다. 혹 다른반 아니면 다른 학년의 체육시간과 겹치게 되면 니반내반 가리지 않고 그냥 공차고 놀았었던 그런때였으니까요. 요샌 그런경우는 잘 없겠죠. 중3이나 고3은 체육시간에도 자습을 하는 그런 시대이니...

뭐 여하튼 어떤일이든 장단이 있는데, 교육에 대해선 너무 한쪽만 보는것 같습니다. 국영수가 최고고, 대학이 최고인. 너무 국영수와 대학만 쳐다보다 보면, 추억도 체력도 인성도 인격도 아무것도 형성을 못한채 청소년기를 보낼수도 있다는 사실을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티쳐 인 옥타곤

 

티쳐 인 옥타곤

뭐 별거 아닌 코미디 영화 한편으로 쓸데없이 리뷰가 무거워 지네요...

여하튼 오늘 본 영화 '티쳐 인 옥타곤(히어 컴스 더 붐,Here Comes the Boom)' 은 깔끔하긴 하나, 큰 재미는 없다 정도로 정리가 될듯 합니다.

 

p.s)UFC 를 소재로 한 영화답게 반가운 격투기 선수가 한명 까메오로 등장합니다.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실만한 '반더레이 실바' 라는 선수입니다. UFC 보다 일본의 프라이드가 더 인기가 좋았을적 이 선수가 나오는 경기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는데요, '사쿠라바 카즈시' 라는 일본선수랑 3번인가 재대결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론 '사쿠라바 카즈시' 가 이기길 무척이나 바랬었건만, 이 무자비한 선수는 용서가 없었습니다.

종합격투기도 웬지 그시절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히어 컴스 더 붐보시기에 왼편이 '반더레이 실바' 입니다. 인상 죽이죠...^^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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