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진혁리(알렉시 탄,Alexi Tan)'... 전체적으로 그림만 좋다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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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혁리(알렉시 탄,Alexi Tan)' 감독의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를 보았습니다. '오언조(다니엘 우,Daniel Wu', '장첸', '유엽', '서기' 주연의 이 영화는, 2007년에 제작된 '범죄 액션 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오늘도 홍콩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라는 작품인데요, '오우삼' 감독이 제작을 했고, 또 그의 90년대 최고 대표작중 하나인 '첩혈가두' 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해서 큰 망설임없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잘한 선택이였다고는 말하긴 어렵지만, 아주 시간이 아깝다거나 망작은 아니였다는 평가입니다. 보는 이에 따라선 호불호가 나뉠수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아주 지루하진 않은 시간이였습니다.

 

 

그럼 일단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의 내용으로 조금 들어가면,

중국본토의 시골마을, 어릴때 부터 함께 자라온 세명의 주인공은 그 우정의 깊이가 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더이상 시골생활을 견디지 못한 그들은 상해로 떠나기로 결심을 하게 되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한 폭력조직이 경영을 하는 클럽에서 일자리를 얻게 됩니다. 클럽주인이 지시한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 세명은, 보스로부터 큰 신임을 얻게 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그들의 우정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전체적으로 그림은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자면, 뮤직비디오 스타일의 영화였다는 겁니다.

솔직히 대사만 없었다면 아주 긴, 드라마 형태의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을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자면, 아주 예전에 봤었던 가수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들을 그 예로 들수가 있겠네요.

 

하지만, 이게 뮤직비디오였다면 담담하니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받을수도 있겠는데, 실제는 극영화이기 때문에 아주 심심한 편이라는게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대사가 없는 장면들이 다소 많다는 느낌이 들고, 또 내용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도 초반에 클럽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는 느낌도 듭니다. 특히나 대사가 없는 장면들에선 거의 대부분 배경음악이 깔리고 있는 상태인지라 '뮤직비디오' 라는 이미지는 더욱 커졌다는 평입니다.

뭐 느낌상 아주 나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위에 말씀드린데로 영화라기 보단 웬지 드라마형태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너무 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기다가, 너무 올드한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도 아주 나쁘다는 느낌을 받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개도 비교적 느린편이고, 또 너무 얌전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영화의 내용에 비해서 작품이 다소 약해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제가 본 이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느낌을 결론 지어보자면,

전반적으로 아주 심심한 편이었지만, 반면에 담백한 맛은 어느정도 있었다는 생각이듭니다 . 하지만, 극의 리듬감이나 강약조절은 많이 아쉽다는 생각도 크게 들었구요. 뭐 요정도로 결론을 내리면 될듯 싶습니다.

 

 

 

이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는 '사랑' '우정' '배신' 그리고 '남자의 야심' 이라는 아주 오랬동안 사용된 전통적인 '키워드'를 가진 '홍콩느와르' 작품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재미는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인 연출자의 능력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보였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옛날 우리들이 보았던 진정한 '홍콩느와르' 의 맛을 흉내낸 정도라는 설명되겠습니다. 더 나아진것도, 그렇다고 확실하게 변한것도 없는 그저그런 작품이였다는 설명도 될듯 하구요. 아니, 오히려 단점이나 아쉬운점이 더 많다고 봐야하겠네요.

여하튼, 기억속에 남아 있는 오래된 영화들의 향수를 살짝 불러일으키다가 만 영화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적당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까지가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데로 이 영화는 '오우삼' 감독의 '첩혈가두'의 리메이크 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솔직히 영화 '첩혈가두'의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이 영화 '천당구(블러드 브라더즈,Blood Brothers)' 를 보고나면 생각이 날까 싶었는데, 보고나서도 깜깜하니 그렇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세월과 제 머리를 탓해야겠지요.

 

다만, 예전에 보았던 '첩혈가두' 비디오테잎 자켓속의 인상쓰는 '장학우'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데요, 그 그림은 상당히 오랬동안 제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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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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