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황금대겁안(Guns N'Roses)]... '닝 하오'... 겉만 번지르르한 황금대탈취작전, 남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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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화감독 '닝 하오' 의 영화 '황금대겁안(Guns N'Roses)' 을 보았습니다. '뇌가음'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물'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8점입니다.

 

 

굉장히 뜬금없으면서도 무지하게 촌스러운 영어제목을 가진 이 영화 '황금대겁안(Guns N'Roses)' 은, 그 촌스러운 제목 만큼이나 뜬금없는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일단, 이 영화 '황금대겁안(Guns N'Rose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조금 이야기 해드리고 나서 리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2차대전 직후의 중국, 주인공은 좀도둑으로 여기저기서 나쁜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경찰에 잡혀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감옥에서 중국의 혁명당원 한명을 만나게 됩니다. 비밀문서가 숨겨진 혁명당원의 옷가지를 입고 감옥에서 나오게 되는 주인공은, 어찌어찌 해서 '금괴'와 관련된 그 비밀문서를 보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황금대겁안(Guns N'Roses)' 은 노력에 비해 결과가 거의 없어보이는 작품이였습니다.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역사' 등등해서 여러가지 부분에 걸쳐 다양한 재미를 줄려고 노력은 상당히 많이한 작품인것 같아 보이긴 한데, 그 결과는 별로인 영화였다는 설명입니다. '코미디'는 웃기지가 않고, '드라마'는 감동이 없으며, '로맨스' 또한 그다지 아름답거나 애뜻하지가 않았고, 역사는 무게감이 없는, 여하튼 굉장히 다양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하나 만족스러워 보이는건 없는 영화였다는 설명인것입니다.

 

 

 

 

거기다가 영화상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너무나 개연성이 없어보인다는 큰 단점도 눈에 띄는데요, 주인공과 비밀문서를 가지고 있는 혁명당원이 만나는 극초반의 에피소드에서 부터 시작해, 비밀메세지와 그 비밀메세지가 들어있는 장소를 알아내는 과정들 또한 전혀 설득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지금 이 리뷰에선 제가 개연성이 없는 장면중에 가장 초반 일부분만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지만, 이후 장면들에서도 말이 안되는 설정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사실, 개연성이나 실현가능성등을 너무 꼬치꼬치 따지다 보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되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나도 심하게 그런 부분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가끔씩 살짝살짝 기분이 언잖아지기까지도 했습니다. 너무 말이 안되니까요... 

 

 

 

그렇다고 이 영화가 전혀 장점이 없는 영화가 아니긴 합니다.

초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진 인트로부분이나, 영화속 곳곳에서 보여지는 다이나믹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동선, 그리고 사물의 배치나 색감의 사용등과 같은 영상을 구성하는 부분들에서는 꽤나 볼거리가 많은 영화이긴 하다는게 저의 또 다른 평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영화를 평가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도 할수 있는것이 '스토리라인' 인데, 이 영화 '황금대겁안(Guns N'Roses)' 은 그 부분에서는 절대로 좋은 점수를 받을순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 영화의 장점들이 그 부분들을 커버를 하지 못할 정도로, 그 단점들이 너무 커보이기도 하구요.

 

부실한 스토리라인에, 그 스토리라인을 엮어가는 각각의 에피소드 또한 영 말이 안되는, 여하튼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영상을 만드는데에 대한 재능은 있는것 같은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능은 영 부족해 보인다는게 저의 생각이네요. 그러니까 보기에만 화려한, 머리와 가슴엔 남는게 없는 그런 영화였다는 설명인것입니다.

음식으로 치면 아주 호화롭고 고급스러워 보이긴 한데, 실제로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맛은 전혀 없는 그런 음식과 같은 영화였다는 설명입니다.

 

 

 

 

솔직히 오늘 본 '황금대겁안(Guns N'Roses)' 은 다른분들에겐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얼핏보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 작품이긴 하나, 하나하나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그다지 남는게 없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쓰고 또 노림수도 많은 영화는 분명히 맞는데, 그에 비해 뭐 하나 확실하게 관객들에게 어필하는건 없는 영화라는 설명인것입니다.

꼭 보시겠다고 하시는 분은 말리진 않겠으나, 큰 기대는 하지않고 보시는게 좋을듯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에 대한 리뷰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습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험담만 늘어놓았네요. ^^::

어쨋거나 전 비추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면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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