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리스 나이트(Sleepless Night)]... '프레데릭 쟈댕(Frederic Jardin)'... 나름 볼만한 프랑스판 '액션 스릴러' 영화 되겠습니다...

'프레데릭 쟈댕(Frederic Jardin)' 감독의 영화 '슬립리스 나이트(Sleepless Night)' 를 보았습니다. '토머 시슬리' 주연의 이 '프랑스영화' 는, 2011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 물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액션 스릴러' 물 로다가...

 

오늘 본 영화는 아주 뛰어난 수작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은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루하다거나 반대로 너무 오버하지도 않은것 같고. 아마, 여러분도 큰 기대만 않으신다면 저처럼 나름 재미나게 보실수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네요.

다만, 아주 독창적이거나 재미난 설정이나 장면은 없었다는 점만 미리 고려한다면 말이죠.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슬립리스 나이트(Sleepless Night)' 의 내용부터 조금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패한 경찰인 주인공은, 동료 경찰 한명과 얼굴과 신분을 숨기고 마약운반책을 덮칩니다. 그렇게 해서 훔친 마약을 처분해서 서로 나누어 갖기로 약속을 하긴 했으나, 그들이 그 물건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안 누군가가 주인공의 아들을 납치해서 인질로 삼은 뒤 물건을 요구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마약을 가져다주고 아들을 데려오려고 움직이는 그를 또다른 경찰들이 미행을 하게 되는데...

 

 

 

시작하자마자 달리고 추격하고 쏘고 찌르고 하는 이 영화 '슬립리스 나이트(Sleepless Night)', 기본적인 구조는 꽤나 재미있는 편입니다.

부패한 경찰이 강도짓을 성공해 물건을 훔쳐내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또 그런 와중에 다른 나쁜놈이 아들을 인질삼아 그 물건을 요구하게 되고, 그런 주인공을 미행하던 경찰은 그에게서 다시 물건을 훔쳐 또 다른곳에 숨겨버리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주인공의 상처는 점점 더 심해져 가고...

 

뭐 대충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나쁜놈을 또 다른 나쁜놈이, 그리고 그 또 다른 나쁜놈을 또또 다른 나쁜놈이 뒤쫓고 압박한다는 식의 이야기 구조였습니다. 결국에 가선 그 모든 인물들이 주인공 한사람을 쫓게 되긴 하지만, 처음에 보여지는 그런 식으로 물고 물린다는 연결고리들은,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끌고가는 구조였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나 그렇게 물고 물리는 과정중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일들과 또 그 때문에 생기는 곤란한 상황들 하나하나 또한 재미난 볼거리 였구요. 이런 부분들 때문에 꽤나 긴장감과 속도감이 있는 영화였다는게 저의 또 다른 생각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비록 부패한 경찰이긴 합니다만, 아들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로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역시 나쁜놈들도 제 새끼는 귀한 모양이네요...

한가지 더 재미난 부분은, 영화 결말부에가서 상황이 역전되는, 그러니까 반대로 아빠를 살리려고 노력하게 되는 아들의 상황 또한 재미난 설정이였던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그건 영화를 보면 아십니다...^^

 

 

 

마지막으로, 속도감과 스펙터클함이 장점인 이 영화의 한가지 단점을 꼽아 보자면,

이 영화속에 나오는 악인들의 이미지가 대부분 그리 강렬하진 못하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어찌보면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 가장 비열한 악인 역할을 한 내사과형사는, 악인이라기 보단 그냥 평범한 비리 경찰정도로만 보였습니다. 만약 그 부분을 조금 더 부각시키고 보다 더 악하게, 또 더 개성있게 표현했다면, 영화가 지금보다 더 임팩트있고 더 재미난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 '레옹'의 '게리 올드만' 정도 되는 악당처럼 표현을 했다면 말이죠...

 

 

여기까지가 제가 영화 '슬립리스 나이트(Sleepless Night)' 를 보고 난 뒤의 느낌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는 아주 수작이거나 아주 재미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 속도감과 긴장감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한다는 장점은 있으니,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어느정도는 만족하실수는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할지 안할지를 결정하심 되겠습니다. 어찌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을려나 모르겠네요...

 

진짜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아주 궁금했던걸 물음을 하나 남기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프랑스 나이트클럽엔 진짜로 저렇게 손님이 많나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이 영화 '슬립리스 나이트(Sleepless Night)' 라는 작품을 보는 동안, 이 영화처럼 부패경찰이 곤경에 빠진다는 스토리를 가진 영화 한편이 연상되었습니다.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라는 스페인 영화인데요, 스타일이 비슷하니까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께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어째, 제목도 웬지 비슷한 필이 나지 않습니까...?

참고로, 전 개인적으로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라는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았던것 같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