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 아미 카나안 만(Ami Canaan Mann)... '마이클 만' 감독 딸이 연출한 영화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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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카나안 만(Ami Canaan Mann)' 감독의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 를 보았습니다. '샘 워싱턴(Sam Worthington)',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Chloe Grace Moretz)', '제프리 딘 모건(Jeffrey Dean Morgan),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 주연의 이 영화는, 2011년에 제작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제68회 베니스 영화제(2011년)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구요, 현재 imdb평점은 5.6점입니다.

 

 

사실,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만, 오늘 본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 는 '마이클 만' 감독의 딸인 '아미 카나안 만(Ami Canaan Mann)' 이라는 사람이 연출을 맡았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본 영화 '사슬'의 리뷰에 잠시 언급했듯이 유명한 감독의 딸 중에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영화연출을 하는 사람이 몇명 있습니다. 영화 '사슬'을 만든, '데이빗 린치'의 딸 '제니퍼 챔버스 린치' 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 등이 바로 그들인데요, 이제 '마이클 만'의 딸내미까지 가세 했으니 제가 아는 사람은 총 3명이 되었습니다.^^ 

 

작품의 수준을 떠나 이런 사실을 알아가는 것도, 또 이런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 만든 영화를 보는 것도 영화보기의 또 다른 즐거움 인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여하튼, 요즘 잘 나간다는 '샘 워싱턴(Sam Worthington)'과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Chloe Grace Moretz)' 가 주연을 맡았다고 하고, 또 개인적으로 연기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배우인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이 나온다고 하니, 게다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 사자상 후보라고 하니, 평점이 다소 낮다는 찜찜함은 마음에 좀 걸렸지만 어떤 작품인지 눈으로 꼭 확인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이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를 선택했습니다.

자 그럼, 다 본 후의 소감은 어떠냐구요. 그냥 그저 그렇네요. 기대했던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도 큰 활약은 하지 않고...

 

 

 

 

일단,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의 내용으로 조금 들어가 보겠습니다.

배경은 텍사스. 최근 연속해서 여자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들은 범인이 두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유력한 용의자인 백인과 흑인 두명의 뒤를 쫓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또 다른 사건들이 발생하고...

 

영화의 줄거리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이하거나 독특한건 없습니다.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오랬동안 봐왔던 그런 범죄 영화들과 큰 차이점들이 없으니까요. 형사와 범인 그리고 약간의 반전이 숨어있는 보통의 일반적인 범죄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또 묘사하려고 노력한 점은 눈에 보입니다. 형사들의 사적인 행동이나 심리상태들도 솔직하고 자세하게 묘사할려고 노력을 했고, 또 성격이 다른 두 형사의 모습도 대조적으로 표현할려고 노력한 부분들도 있었구요.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사실과 더불어 그런 부분들은 눈에 띄는 영화였다는게 제 첫번째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다른건 다 모르겠고, 아버지 '마이클 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따라 갈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 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냉정하고 싸늘한, 그리고 황폐한 분위기는 아버지의 영화들과 꽤나 비슷했다는게 제 의견이구요. 물론 그 퀄러티는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늘 본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는 제 취향에는 맞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베니스 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초대되었느지도 의아스럽구요. 유일한 장점인 싸늘하고 황폐한 분위기 하나만으로 이 영화가 선택이 되었다면, 그건 좀 무리가 있는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네요.

일단 '리얼함'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느낌은 독특하고 나름 개성이 있었지만, 그것 이외에 똑 부러지게 들어나는 '무언가'는 없는 영화였습니다. 극적인 뭔가도, 자극적인 뭔가도 없었구요. 그러니까, 크게 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는 아니였다는게 제 설명되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아미 카나안 만(Ami Canaan Mann)' 이라는 감독의 첫번째 영화라(미니시리즈 몇편 연출한 경험은 있더군요.) 그녀의 스타일이 어떻게 바뀔지 또 어떻게 고정이 될지는. 하지만 이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 하나만으로 평가를 하자면 세련된 연출의 테크닉과 깔끔함에서는 아직 미숙해 보인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마디 더 거든다면, 다소 황당한 내용이지만 기억에는 확실하게 또 오래 남는 영화를 만드는 '데이빗 린치'의 딸 '제니퍼 챔버스 린치'에게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스타일 하나는  확실하니까요. 이렇게 표현하니 무슨 편가르기 갔네요.^^

여하튼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였다는게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라는 영화에 대한 제 솔직한 평가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를 본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언제나 말씀을 드리지만, 사람마다 각자 취향과 개성이 다르니 영화를 보는 눈들도 다 다릅니다. 그러니까 제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랄께요.

아... 텍사스에는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나 봐요. 전기톱가지고 장난치는 애들도 있고. 텍사스에는 놀러가면 안되겠는데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개인적으로 이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Texas Killing Fields)'를 보면서 연상된 재미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Chloe Grace Moretz)'의 엄마역으로 '셰릴 리(Sheryl Lee)' 가 나옵니다. '셰릴 리(Sheryl Lee)'는 '데이빗 린치' 작품인 '트윈픽스'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사실, 재미없습니까...? ^^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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