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대구점]... 대구에 있는 극장들(대구 북구 칠성동 2가 20)... 이마트 칠성점이랑 쇼핑센터랑 함께 있어서 좋습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기타 2012. 10. 22. 09:00오늘은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있는 '메가박스 대구점'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요샌 여행이나 맛집 낚시같은 글들을 이 블로그엔 더 이상 올리지를 않고, 딴데다 올리는 바람에 블로그가 영 생기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가끔씩 댓글을 달아 주시는 분들의 고마운 노력 때문에 사람사는 블로그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블로그의 주제 자체가 워낙 딱딱한 영화나 책의 리뷰라서 웬지 푹~ 가라 앉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생동감을 불러 넣기위해 몸으로 움직여야하는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바로 극장구경가기 라는 카테고리인데요, 잘 될지 안될지 그리고 언제까지 할지는 정확힌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노력해서 나름 도움되는 정보들을 만들어 나가보겠습니다.
전국에 있는 극장수(스크린수 말고요)를 검색해보니, 어떤곳은 350여개라고 하고 어떤곳은 500개쯤된다고 하네요. 이것도 이 만큼이나 차이가 크고, 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니 약간은 의아스럽습니다. 물론 제가 크게 신경을 써서 검색한건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차이가 너무 크네요. 뭐 여하튼 제겐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일단 넘어가고, 몇개든 상관없이 시간나는데로 하나씩 하나씩 방문해 보려합니다. 물론 시간도 많이 걸리겠고, 하다가 중단될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대구 뿐만 아니라 타지에 여행을 갔을 경우도 꼭 극장 한군데는 방문하고, 또 시간이 되면 영화도 한편씩 보고 와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극장도 가급적이면 시골에 있는 오래된 극장을 선택할 계획입니다.
언젠가 어떤 영화의 리뷰를 쓰다가 잠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예전에 그러니까 한 15 -20년 정도 전(그리고 그 이전)만 해도 동네에 조그만 극장 하나 씩은 있었습니다. 요새는 다수의 스크린을 가진 큰 극장들에 밀려서 그 흔적을 찾아볼수 없는 상태이긴 해도, 아마 시골에 읍,면 소재지로 나가면 그런 작은 극장들을 만날수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그럴러면 시간이 나서 여행을 나가야 하는데, 일단 지금은 시간이 나지 않는 상태라서 그런 계획들은 잠시 미뤄두고요, 오늘은 가까이에 있는 '메가박스 대구점'을 방문했습니다.
'메가박스 대구점'은 예전에 자주 방문한 곳입니다. 집근처 다른 극장들에 비해 조금은 먼 편이긴 해도, 일단 주차하기가 너무 편하고, E마트(이마트 칠성점)와 같은 건물에 있어서 겸사겸사 장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화 볼일이 있으면 가급적이면 이 극장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일단 주차장입니다. 보통의 시내에 있는 극장들의 모습과는 달리 이 극장에 부속된 주차장은 건물외부에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건물지하에도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만, 전 거긴 들어가본적은 없습니다. 무조건 주차는 밖에...^^
극장은, 건물내부에 들어가서 4층에 올라가면 있습니다. 4층에 올라가면 바로 티케팅을 하는 홀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표를 구입하시든지, 아니면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시면 됩니다. '다빈치' 커피전문점도 있으니, 여유가 되시는 분은 차한잔 하셔도 되구요..^^
표를 끊으셨으면, 홀 가운데 있는 이곳을 가로 질러 가시면 되겠습니다. 중간 통로쯤 되는데요, 나름 재미난 공간입니다.
그 중간 통로를 지나가면, '스넥코너'와 각 관의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구입하시든지 아니면, 영화시간까지 잠시 대기하시면 될듯 하네요. 물론, 조금 전에 봤던, 티켓팅하던 곳에서 기다리셔도 되구요...
저희 부부는 영화 상영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사진찍기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떼웠습니다. 우리여사님 나이에 맞질 않게 이런 장난 너무 좋아합니다... 애 같죠...^^
영화 상영시간에 맞춰 입장합니다. 저희들은 9관이였나 그랬습니다. 눈치보며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5관과 7관만 찍혔네요...
스크린 사진입니다. 이건 별거 없습니다. 보통 극장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여하튼 여기 '메가박스 대구점'은 영화보기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있길래 찍었습니다. 층별 안내도 인데요, 저는 극장이 있는 4층과 E마트가 있는 지하와 지상일층만 다녀봤고 나머진 둘러 본적은 없습니다. 혹 시간이 되시는 분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고 쇼핑도 하시고 하면 좋을듯 하네요...
영화를 본 시간 만큼이나 투자를 해서 구입해온 물건들입니다. 거의 한카트를 채웠네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여기 '메가박스 대구점'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바로 E마트입니다. 영화도 보고 겸사겸사 집에 필요한 물건도 사고. 물론 대구에 사는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점이긴해도, 혹 대구에 놀러오신분들도 묵고계신곳이 가까이에 있다면 한번 정도는 방문하셔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아... 여기 E마트(이마트 칠성점)는 매장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가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한번 방문해 보세요. 웬만한 빵집들 저리가라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나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두개 구입했는데, 일단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도 두개 5000원정도 했던것 같은데, 사진에 나온것 보단 크기도 크구요, 맛도 아주 좋아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시길...
총평입니다.
'메가박스 대구점'은 E마트라는 대형할인점과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바쁘게 사는 사람들에겐 너무 효율적인 장소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장도 보고 영화도 볼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주말에 영화도 보고 극장도 가기엔 시간이 빡센 분들, 이런곳에서 한꺼번에 두가지를 모두 해결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위에(북부 도서관방향으로) 식당가도 많이 생겼으니, 여유가 더 있으신 분들은 그런곳에서 외식도 하신다면 나름 알찬 주말을 보내실수가 있질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도 몇군데 가봤습니다만, 다들 나름 괜찮더군요.
여기까지가 제가 '메가박스 대구점'을 갔다온 방문기 이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여하튼, 오늘이 첫번째 포스팅이긴 합니다만, 가능하면 전국에 있는 극장들 모두를 찾아가 봤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아마 거의 10년은 걸릴것 같은데요, 뭐 까짓거 문제있겠습니까... 시간날때마다 한군데씩 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한번씩은 가 보겠죠.
안되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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