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척지'와 '번개늪'에서 '꽝'을 치고 분한 마음에 율하동 금호강변으로 배스낚시 복수전을 나가봅니다. 부서진 이는 치과에 전화해 보니 내일 오라고 하는 군요. 아마 내일은 피를 볼것 같습니다. 사랑니도 뽑고 부서진이는 신경치료도 하고.
사랑니는 한번 뽑아봤고, 치아 신경치료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통증에 대해선 크게 겁이 나는건 없는데, 치료가 끝날때 까지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을 생각하니 영 찝찝하니 그렇네요. 돈은 돈대로 들고, 아프고 불편하고...
여러분들은 치아관리 잘 하셔서 저 같이 이런 경우는 안생기길 바랍니다. 특히 사랑니 누워서 자라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완전히 누워서 났는데, 그냥 저냥 살만하길래 놔두었더니 사랑니 앞에 이까지 충격이 가서 다 부러져 버렸네요. 그것도 두개나..
아마 미리 뽑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병원가서 문의해보세요...
2012/05/16 - [먹는 즐거움/밥집들] - [현풍맛집]... 비룡손짜장... 50만원짜리 짬뽕 먹고왔습니다...^^
2012/05/17 - [낚는 즐거움] - [장척지,번개늪 배스낚시]... 과연 오늘은 몇놈이나 괴롭히다 왔을까요...
자, 각설하고...
오늘은 항상 한두마리씩은 꼭 손맛을 볼 수 있었던 율하동 금호강변으로 나가봤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괜찬더군요. 햇볕도 따스하고 바람도 별로 안불고.
저번에 봐두었던 자리로 바로 향합니다.
2012/05/13 - [낚는 즐거움] - [금호강 배스낚시 2]... 대구시 동구 율하동... 오늘도 몇놈 괴롭히다 왔습니다...^^
제가 오후 세시쯤에 도착했는데, 몇몇 분들이 들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분들 피해서 수초위를 캐스팅 해봅니다...
입질이 없더군요. 피딩타임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반응이 약했습니다...
포인트시작 부터 끝까지 가는 동안 입질다운 입질을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하류까지 내려갈려고 움직여봅니다. 그런데 가다 보니 또 밀림에 길이 하나 나있더군요. 전 성격상 이런 곳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거든요...^^
밀림을 열심히 지나쳐 오니, 포인트의 반대편 이였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다녔으면 이렇게 길이 났을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길을 제외하곤 사람 키만큼이나 큰 풀들을 보면서 아는 사람들만 올 수 있는 길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는 사람들만 자주오는 '명당'...^^
그곳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고기 잡은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촬영해야 하는데 이게 영 쉽지가 않네요..
우리가 그냥 편안하게 보는 '네셔널 지오그래픽'같은 영상물은 진짜 대단한것 같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사님과 이야기 했습니다.
동영상 촬영장소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서 드디어 한마리 잡았습니다. 3짜 중반정도 되어보이는데요, 애석하게도 동영상에는 담지 못했구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사진이라도 많이 많이...^^
포인트 전경입니다... 몇마리 더 있을것 같죠....^^
하지만 그게 다더군요.. 열심히 지져봤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려서, 하류쪽 탐사는 다음으로 미루구요,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면서 캐스팅을 계속해봅니다.
그 와중에 한마리 더 걸어냅니다. 이번에도 3짜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데요, 애석하게도 동영상에는 또 담지를 못했네요. 우리여사님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딴짓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항상 찍어 주는것 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이제 동영상도 잘 촬영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더니 우리 여사님 여러가지 시도를 합니다. 꽃도 찍고, 독사진(?)도 찍고..
이건, 오늘 낚시중에서 제일 아쉬운 순간입니다. 고기를 걸었긴 했는데, 수초에 감아버려서 건져내질 못했네요. 아마 최소한 4짜 혹은 런커급일 수도 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계속 캐스팅을 해봤는데, 이후론 반응이 없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아주 강력한 가물치용 낚시대라도 하나 사야할듯 합니다...
그곳에서 또 자리를 옮겨 캐스팅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뭔가 '퍽'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조용히 낚시를 하던 여사님한테 한마리가 걸린겁니다. 얼핏봐도 4짜는 되보입니다. 저보다 났네요...^^ 배도 빵빵하고 때깔도 좋습니다.
여하튼, 우리여사님도 이로써 올해 마수를 하는군요. 우리여사님은 희안하게도 잡으면 언제나 큰놈입니다...
여사님 채비인데요, '노싱커'구요, 웜이름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 웜으로 잡은건 처음 봅니다...^^
이로써 오늘 낚시를 마감했는데요, 저한텐 언제나 '낚는즐거움'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주위 수소문해서 할 줄 아는 분과 한번 동행해보세요.
아마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껄요...^^
p.s)낚시하러 가는 도중에 점심꺼리로 준비한 햄버거 입니다. 현재 '티켓몬스터'에서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를 사면 '불고기 버거'를 하나 더 주더군요. 그리고 OK캐쉬백 행사로 '버거킹 치즈와퍼 주니어'를 1000포인트로 구입할수 있었구요.
5000원이 안되는 돈으로 햄버거 세개면 괜찮지 않나요... 이것도 나중에 자세하게 정식으로 포스팅 한번 해야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대충이라도 설명해놓은 곳을 참고하시구요...^^
2012/04/28 - [블로그로 수익내기/싸게 먹는 즐거움] - '피자헛' 싸게 먹는법... 이라면 너무 거창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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