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소설 뮤진트리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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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구두' 저자- '헤닝 만켈' 2010년 뮤진트리 출판사 출간

 

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헤닝 만켈' 의 소설 '이탈리아 구두' 를 읽었습니다. 2010년 뮤진트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 작품은 작가의 대표작인 발란데르 형사시리즈가 아닌 일반소설로, 스웨덴의 외딴 섬에서 살아가는 한 노인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헤닝 만켈' 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워낙에 발란데르 형사시리즈가 유명해서 그것부터 한권 읽었어야 하는데, 어찌어찌 이 작품부터 읽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시간이 되발란데르 형사를 읽으려서 마음을 먹었었는데, 이탈리아 구두라는 서정적인 제목이 끄는 묘한 힘때문에, 이 작품이 제가 읽은 그의 첫 소설이 되었네요.

 

 

소설은 추리소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섬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은 원래 외과의사였지만 12년 전 의료사고로 누군가의 팔을 잘라낸 뒤, 그 충격으로 외딴 섬에서 혼자 살게 됩니다.

 

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그에게는 또 다른 비밀 아닌 비밀이 한가지 더 있는데, 40년 전 젊었을 적 사랑하던 여인을 아무런 통보도 없이 떠났다는 것... 소설은 외롭게 혼자 살고 있는 이 노인 앞에 40년 전 그가 떠났던 여인이 시한부 노파가 되어 나타나며 진행되는 구성으로, 노년의 쓸쓸함과 인생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케하는 작품이였습니다.

 

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내용은 위에 설명을 드린 그대로이구요, 글 자체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워낙 취향이 미스테리 스릴러여서 그런 면에선 큰 재미가 없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소설을 읽다가 발란데르 형사 시리즈를 먼저 읽어볼걸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요, 그만큼 조용하고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다른 쪽으로 설명하자면, 큰 재미를 주는 반전이나 놀랄만한 비밀같은 것은 없다는...

 

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북유럽의 자연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하고, 그 혹독한 자연속에서 과거에 파묻힌채 살아가던 한 노인이 다시 그에게 돌아온 과거를 맞이하고 결국엔 삶의 뒤안길에서 인생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스펙터클한 재미는 없습니다만, 잔잔한 여운같은 것은 있는 이야기로, 조용한(?) 소설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아래는 화끈한(?) 미스테리 스릴러 목록으로, 추리소설이나 미스테리 소설 좋아하는 분이라면 참고할만한 목록입니다.

 

 

꼭 읽어야할 추리소설 범죄소설... 가디언지 선정 누구나 읽어야 할 소설 1000 중

 

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70선 목록

 

 

그러면 재미난 책 좋은 소설 많이들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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