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안락사(Euthanizer) 썩 유쾌하지 않은 핀란드영화 동물안락사

'동물 안락사(Euthanizer)' 2017년 제작 핀란드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85분 연출- '티무 니키' 출연- '마티 오니스마' 등

 

 

 

'티무 니키' 감독의 영화 '동물 안락사(Euthanizer)' 를 보았습니다. '마티 오니스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핀란드에서 온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동물 안락사(Euthanizer)'... 동물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소재는 상당히 흥미로웠으나 진행과정이나 전하는 메세지가 조금은 모호하달까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제 취향과 맞진 않아서, 끝맛이 좋은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주인공은 수리공인 중년의 남자... 거동이 불가능한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켜 놓은 상태이고, 부업으로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시켜주는 일도 하고 있는 상황... 특이한 것은 안락사를 시키기위해 사람들이 데려온 동물이 하는 말들을 알아 듣는다는 것인데...

 

 

 

'뿌린대로 거둔다' 라는 속담을 주제를 한 영화로 느껴지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조금은 모호하고,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행동이 납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나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제 눈에는 정상처럼 보이진 않더군요. 특히나 주인공이 하는 행동들이 그다지 와닿지가 않은데, 동물의 의사를 이해한다는 능력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는 행동의 대부분이...

 

 

 

선과 악으로 나누어서 봐야하는 영화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주제 역시도 모호합니다. 말씀드린대로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하려는 것 같은데, 그 방식이 주제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는 않는... 어쨌건, 보고나서도 그다지 명확하거나 깔끔한 느낌의 영화는 아니였네요. 중간에 나오는 목조르는 배드씬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 섹X로 표현된 죽음과 쾌락의 상관관계, 뭐 그런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영화 '동물 안락사(Euthanizer)',

영화속 등장인물들이 표현하는 분노, 사랑, 두려움, 원한, 고통, 쾌락 뭐 그런 감정들이 제 기준으론 피부에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껄끄러웠던 부분이구요... 여하튼, 저같은 경우에는 썩 유쾌한 영화는 아니였는데(내용이 아니라, 표현방식이...),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다양한 영화제에서 초대받은 작품이기도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서 보시길...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취향이 저와 비슷한 분이라면, 차라리 이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추천신작...▶더 인터벤션(The Intervention, 2016) 클리어 듀발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영화 인터벤션

 

▶업그레이드(Upgrade) 리 워넬 블룸하우스 신작 SF 액션 영화업그레이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