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레(Padre)'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로드무비 런닝타임 95분 연출- '조나단 소볼' 출연- 'Valeria Henríquez' '닉 놀테' '팀 로스' 등
'조나단 소볼' 감독의 영화 '파드레(Padre)' 를 보았습니다. '닉 놀테' 와 '팀 로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2018년 몬트리얼 영화제 그랑프리 후보작입니다.
오늘은 사연 많은 세 남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은 로드무비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파드레(Padre)'... 추적자에 해당하는 '닉 놀테' 의 중후한 무게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시간 보내기용 정도는 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어릴적 부모를 잃은 소녀... 미국 미네소타로 보내진 여동생과의 이별후에는 혼로 된 상태... 동생을 만나는 것이 일생의 목표인 그녀는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신부행세를 하며 사기를 치고 다니는 미국인 남자 한명을 보게 되는데, 그를 설득해 국경을 넘을 계획... 하지만, 그 남자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상태로, 그를 쫓아서 온 사람에게 두사람은 계속해서 추적을 당합니다.
동생을 만나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 소녀... 알코올 중독에다 온갖 종류의 소매치기에 능수능란한 신부행세의 한 남자... 그리고 신부행세를 하는 그 남자를 줄기차게 추적하는 한 노인... 영화는 이 세 남녀를 뒤쫓으며 진행되는데요, 말 그대로 로드무비입니다.
오늘 본 영화 '파드레(Padre)' 는 사연 많은 세 남녀의 여행기로, 해야할 일이 있는 사람과 해야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가진 사연과 결말에 대한 궁금함으로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으로, 그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대신, 전체적으로 에피소드가 작위적이거나 엉성한 부분이 자주 눈에 띄는데, 특히 가짜 신부와 여자 아이가 짝을 이루어서 행하는 여러가지 나쁜 짓들은 그러합니다. 따지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런 부분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줄수도 있을것 같은... 거기에,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그다지 썩 개운한 느낌이 들진 않는 마무리와, 쫓고 쫓기던 두 남자의 마지막이 너무 비극적이여서, 그 부분도 어둡다는게 단점...
개인적으로는 거의 팔순에 가까운 '닉 놀테' 를 화면으로 만난다는 점이 이 영화 '파드레(Padre)' 를 보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으로,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닉 놀테' 의 무게감이 영화를 넘어 느낌까지도 들었는데, 어쨌건 좋았습니다.
살펴보니 이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소볼' 이라는 사람이 만든 영화를 예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더군요. 당연히(?)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진 않지만, 제가 쓴 리뷰를 살펴보니 이 역시 시간보내기용 정도는 되는 모양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관련리뷰...▶[아트 오브 더 스틸(The Art of the Steal, 디 아트 오브 더 스틸)]... 조나단 소볼, 커트 러셀, 맷 딜런... 시간때우기용 범죄영화...
아래는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목록들, 역시 참고하시길...
추천영화목록...▶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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