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리틀 빅 히어로... 라스트 차일드... 존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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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차일드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존 하트 (JOHN HART) / 박산호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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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읽기를 다 마쳤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책 내용을 리뷰하기전에 잠깐 생각난게 있는데요, 이 책의 주된내용중에 하나가 

미성년자 성폭행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 한창 사회적 이슈인 영화 '도가니'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전 사실 소설과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뉴스의 내용들 만으로도 

기가 차더군요.. 이 사건이 왜 이제서야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관계된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야 처벌을 받는다는게 참으로 이해가 되지않고 안타까웠습니다.. 

무슨일이든 안 좋은건 자꾸 덮으려고 하는 누군가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면에 외국은 이런일이 발생하면 엄청난 사회적 이슈가 되는듯 합니다.. 

이 점이 우리나라와 가장 큰 다른점이자 그들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을 다룬 소설과 영화도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읽은 소설'비스트'도 그렇구요. 

또 이런 사건들을 크게 생각하고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처벌 수위도  

높은게 우리나라와의 다른점인것 같습니다..  

영화나 책에서 보면 보통 이런 범죄자들은 형무소에서 다른 죄수들에게 더 큰 처벌을 받기도 합니다.. 

아마 사실이겠죠? 개인적으로 사실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듯 이런 종류의 범죄를 오픈시키고 이슈화시키고 범죄자를  무거운 형벌에 처하는것, 이것이 현실적을 볼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전엔 외국 소설들을 읽을때는 왜 이렇게 미성년 성폭행에 관한 책들이 많을까하고 

조금은 언잖은 기분으로 읽기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 그런 이유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 가자면, 사실 3분의 1 정도는 상당히 지루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도 평범하구요.. 실종된딸, 집나간 아빠, 정신적 충격으로 폐인이된 엄마, 

엄마를 괴롭히는 악당, 강인하고 헌신적인 형사 등등 거의 정형화된 캐릭터 들입니다.. 별다른 사건도 없고, 주인공 꼬마애에 관한 자잘한 이야기들만 나열됩니다.. 

하지만 3분의 1정도에서 주인공 꼬마가 크게 다치는 장면에서 부턴 상당히 흡입력이 

높아집니다. 아마 앞부분이 지루해서 더 그럴수도 있는듯 합니다. 뭐 여하튼 이 작가의글은 특이한것 같습니다. 큰 반전이라든지 독특한 캐릭터 등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쓴 책입니다. 아마 독자들의 예상을 약간씩 비튼점이 그 이유일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책 중반쯤에 예상한 사람이 결국 범인이 맞드라구요, 하지만 범죄의 이유는 예상 밖이였습니다.. 그러니까 독자의 예상에 부합되게 하면서도 빗나가게 하는 점, 뭐 의도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런점 때문에 재미가 배가되는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납득할 수 없는 장면이 몇가지 있습니다.. 

주인공 꼬마애가 200바늘 이상 꼬매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퇴원시켰다는점 (200바늘 이상 꼬맨 어린아이를 금방 병원에서 보내줄까요?)과 등장인물중 거구의 흑인이 중요한 타이밍에 꼬마의 집에 나타나서 꼬마를 구출한다는점(이점은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예상되로 되니깐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더군요.)등등 뭐 모든것이 주님의 뜻이다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참 재미난 책 읽었습니다.. 500페이지가 넘지만 금방 읽히구요, 재미있습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8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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