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읽은 '빅슬립'에 이어 시리즈 2번째 권입니다....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기전에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말로시리즈 2번째는 '안녕 내 사랑'이라고 합니다... 꼼꼼하지 못한 출판사의 실수겠지요..
'안녕 내 사랑'부터 읽으시는게 정확한 순서인것 같네요...
책 뒤부분에 옮긴분이 설명해 놓으셨읍니다.... 참고하세요...
이 책의 등장인물들.... 여전히 어둡고 냉소적이며 비열하고 약합니다...
그런 인간들과 얽히고 섥히고 뒤를 캐고하다보니, 우리주인공 '말로' 고독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책에는 전편관 달리 여인에게 '관대'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은 '플롯'이 복잡합니다...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다보면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고, 또 발생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이모든 사건들이 한가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요하게 여겨지던 사실이 어느순간 아무의미가 없어지고,
별 의미없어 보이던 부분에서 해결점을 찾아내고....
그러니깐 음.... 내용상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
요즘 책들처럼 별거 아닌걸로 페이지수를 늘리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문장하나하나가 수려하다고 해야하나.... 거기다 매력적인 주인공....
거기다 복잡한 플롯... 그런데도 불구하고 끼워맞추기는 없습니다....
최고의 추리소설일 뿐 아니라 최고의 '문학'인것 같습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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