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2017년 제작 이탈리아 영화 퀴어, 런닝타임 132분, 연출-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아미 해머' '티모시 샬라메' 등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을 보았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와 '아미 해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곧 있으며 개최될 2018년 아카데미시상식에 작품상을 포함하한 총 4개부문에(작품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각색상)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퀴어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남성퀴어...
처음으로 남자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17세 소년의 이야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동성애를 다룬 내용이긴 합니다만, 그런 특정한(?) 감정에 대한 것보다는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져, 보다 몰입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첫사랑이라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나 특별한 것이겠지만, 영화 속 주인공이 느끼게 되는 첫사랑의 감정은 보다 더 특별한 것이였습니다. 그런 특별한 감정들을 너무 과하거나 오버하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영화는그래내고 있구요. 동성간의 사랑이야기라는 점을 제외하면 이루어지지 못한 가슴 아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정도로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요, 조금 특별해 보이기도 하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사랑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겪게되는 여러 사랑의 과정들과 그 과정들에 의해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 아주 흥미진진(?)했습니다. 당황스러움, 놀라움, 설레임, 열정, 안타까움 그리고 상실감과 아련함... 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그 사랑의 기억속에서 그런 감정들을 하나하나 되살릴수가 있을것 같은데, 그래서 더 와닿는 영화이겠습니다. 동성이라고 해서 사랑의 감정이 다를리가 없겠듯이...
저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보았던 '싱글맨' 이라는 또 다른 퀴어영화 이후 가장 많은 부분 공감하고 와닿고 한 작품이였습니다. 싱글맨이 어둡고 축축하고 센티멘탈한 스타일이였다면, 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은 보다 더 따뜻하고 열린 마음을 갖게 하는 스타일... 제가 본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은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재미난(?) 작품이니 기회가 되면 꼭 찾아서 보시길...
참고로 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은 아래의 작품들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상태이구요,
관련영화...▶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올해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겟 아웃(Get Out)... 조던 필레, 다니엘 칼루유야... 놀랄만한 데뷔작 영화 겟아웃
아래는 위에 언급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퀴어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퀴어영화...▶[싱글맨(A Single Man)]... 톰 포드(Tom Ford)... 소수로서의 삶... 그리고 두려움...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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