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드래건(Red Dragon)', 미국 액션 스릴러소설 1981년 작, 저자- '토머스 해리스(Thomas Harris)', 창해출판사 1999년 발간
'토머스 해리스(Thomas Harris)' 가 쓴 '레드 드래건(Red Dragon)' 이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1981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1999년 창해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고, '한니발 렉터' 가 나오는 소설의 가장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양들의 침묵' 을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만큼 유명한 작품이고, 그래서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도 거의 없을거니까요. 그런데 그 양들의 침묵과는 뗄래야 떼어 내어놓을 수가 없는 소설이 오늘 읽은 '레드 드래건(Red Dragon)' 으로, '양들의 침묵' 의 이전 이야기 정도 되겠습니다.
주인공은 그레이엄이라는 FBI수사관으로 살인마 '렉터박사' 를 체포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렉터박사에게 죽임을 당할뻔한 사연도 있는 이 인물은 현재 두 가족을 몰살시킨 또 다른 살인마를 추적 중인데, 별 다른 정보나 증거물이 없는 상태여서 수사가 쉽게 진행되진 않습니다. 그러는 와중 '렉터박사' 와 만나는데...
신기하게도(?) 소설의 내용은 제가 봤던 영화 '양들의 침묵' 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살인마를 뒤쫓는 수사관과 그 수사관과 미묘한 관계에 있는 또 다른 살인마 '렉터박사' 라는 구조는 완전히 똑같았으니까요. 차이점이 있다면, 영화 '양들의 침묵'은 여성 신입수사관이 주인공이고 렉터박사가 탈옥을 한다는 정도인데, 그 이외의 것은 사실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양들의 침묵'과 이 소설 '레드 드래건(Red Dragon)' 을 비교해본다면, '양들의 침묵'은 여성 신입수사관과 살인마 렉터박사와의 독특한 인간관계의 정립이 그 중심에 있고 또 다른 살인마가 양념역할을 했다면, 제가 읽은 이 '레드 드래건(Red Dragon)' 은 수사관의 시점과 또 다른 살인마의 시점으로 양분되어 진행되면서 렉터박사가 양념식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거의 같아보이는 두 작품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 유일한 부분으로, '레드 드레건'은 렉터박사가 조연쯤 되고 '붉은용' 이라 불리는 또 다른 살인마가 주인공이라는 설명입니다.
떼어낼레야 떼어낼수가 없는 작품이기에 확실히 두 작품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확실한 비교를 위해서는 이 소설 '레드 드래건(Red Dragon)' 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봐야겠고, 또 소설 '양들의 침묵' 도 읽어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참고로 '토머스 해리스(Thomas Harris)' 가 쓴 '레드 드래건(Red Dragon)' 은 1981년, '양들의 침묵' 은 1988년,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작품인 '한니발' 은 1999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영화로 나온 것은 1986년과 2002년 '레드 드레건' 이 두 차례나 영화화가 되었고, 잘 아시다시피 '양들의 침묵' 은 1991년, 마지막으로 '한니발' 은 2001년에 영화화 되었습니다. (렉터박사의 어린시절을 다룬 '한니발 라이징' 도 있지만, 그건 일단 재껴놓고...)
여하튼,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조만간 보고서 리뷰를 올릴 예정이구요(어떤걸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 편 모두 예전에 본 작품이긴 합니다만...), '양들의 침묵' 도 소설로 읽고 리뷰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읽은 '레드 드래건(Red Dragon)' 은 아래에 정리한 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이구요,
관련작품들...▶꼭 읽어야할 책 추리소설 목록... 미국 추리작가 협회(MWA) 선정 추천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70선 목록
'양들의 침묵' 역시나 아래에 정리한 꼭 읽어야 할 책, 꼭 봐야할 영화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보기 책보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목록들...
관련작품들...▶꼭 읽어야 할 장르소설 추천 ... 가디언지 선정 장르소설 목록
▶꼭 봐야할 미국영화 100편... 미국영화협회 선정 추천 미국 100대 영화
그러면 재미난영화 재미난 책, 많이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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