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스티븐 킹, 황금가지... 다크타워 시리즈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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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1982년 출간, 저자- 스티븐 킹, 다크타워시리즈 첫번째

 

'스티븐 킹' 의 소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를 읽었습니다. 1982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2009년에 소개가 되었고,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는 다크타워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

 

오늘도 얼마전에 이어서 '스티븐 킹' 의 소설 한권을 읽었습니다. 웬만하면 같은 작가의 작품은 긴 텀을 두고 읽는 편인데, 우연찮게 이 작가의 오래된 책 한권이 영화로 제작 개봉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라 읽게 되었네요. 1982년에 출간되었다는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예전부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작품 중 하나로, 겸사겸사 그 시작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일명 '다크타워 시리즈' 라 불리는 총 7편의 이야기 중 첫번째입니다. '롤랜드' 라 불리는 한 총잡이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으로, 일종의 판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총잡이가 나오는 이야기임에도 판타지로 불리는 이유는 소설의 배경이 과거나 현재의 지구가 아닌, 아주 오랜 미래의 어떤 세상이나 혹은 이승과 저승의 중간단계와 같이 애매하고 기묘한데에 있는데, 여하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판타지는 판타지입니다.

 

 

이 소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를 시작으로 총 7편의 시리즈는 작가가 30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1970년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해서 2004년 7편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쓰기 시작해서 완결이 출간될때까지 햇수로만 35년이 걸린 작품이니까요. 오늘 읽은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는 그 첫번째로 1970년에 쓰기 시작해서 1982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2편은 1987년, 3편은 1991년, 4편은 1997년, 5,6,7부는 다 쓰고 출간이 되어서 2003년과 2004년 사이에에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

 

 

굉장히 역사가 복잡한 작품이고, 대작이며, 작가의 공이 많이 들어간 이야기임에도 개인적으로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소설이였습니다. 난잡하다고 할까 아마추어틱하다고 할까, 여하튼 집중하기도 어렵고 뭔가 세련된 느낌도 적어서, 읽기전 기대에 비해선 그다지 큰 재미를 주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이는, '스티븐 킹' 이라는 작가가 작가의 꿈을 시작했던 아주 초창기 시절에(그러니까 완전히 아마추어일때) 시작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펜을 놓고 다른 작품을 쓰다가 다른 작품이 잘 안풀릴때 이야기를 이어나갔던 것이여서, 구성이 꽉 차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뒤에 6권의 이야기가 더 있어야 완결이 되는 작품의 첫번째 권이니, 뭔가 하다만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일수밖에 없는 것이겠습니다.

 

아마도 이 소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는 뒤로 갈수록 그 재미가 커지는 작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단지 1편만 보자면 도저히 7권까지 그 이야기가 이어진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엉성한 느낌의 구성이였으니까요. 이는 역시나 오랜시간 이 작품을 써온 작가의 상황과 맞물린 결과로, 작가의 기교와 경험이 무르익어가면서 쓰여진 뒷이야기에서 그 재미가 폭발하지 않을까 추측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 어쨌건 총 7권이나 출판된 세계 최고의 글꾼의 소설이니 조금은 의아스러워도 끝을 보면 이유를 알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끝까지 읽을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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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불안한건, 우리나라엔 현재 5부까지만 출판이 되었다는 것으로, 혹시 6부 7부가 출간되지 않으면 어떠나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판계에선 그런 경우가 워낙에나 흔하니... 그래서 6부 7부 모두가 출간이 되면 그때 2부(아니면 1부부터 다시)를 재시작으로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이번달 말경에 개봉한다는 영화는 영화를 보고 나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이 별로인데, 과연 영화는 어떨까 하는 궁금함과 염려가 동시에 생기네요. 혹, 1부가 성공하면 7부까지 만들 작정인가도 궁금하고... '스티븐 킹' 이 참고했다는 '반지의 제왕'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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