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제임스 건,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1편만큼 재미난 2편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7. 5. 4. 21:53'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년 제작 미국영화 SF 액션 어드벤처, 런닝타임 136분, 연출- 제임스 건, 출연- '조 샐다나' '크리스 프랫'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목소리)' '브래들리 쿠퍼(목소리)' 등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를 보았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조 샐다나' 와 '크리스 프랫'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SF 어드벤처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오늘은 2014년에 나왔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의 속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를 보았습니다. 1편을 워낙에나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큰 기대를 안고 극장을 찾았는데요, 역시나 영화는 1편 만큼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당분간은 계속해서 이 시리즈를 몇년에 한번씩은 꼭 보게 되지 않으까 싶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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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미있게 보았어도 솔직히 1편의 내용은 전혀 생각이 안나는 영화입니다. 오로지 재미나게 봤다는 기억만 있는... 어차피, 내용이 재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식의 영화는 아니니까요. 중간중간 터지는 위트있는 대사와 유머러스한 상황들 그리고 색다른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이 중요한 작품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속편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역시나 1편과 마찬가지로 형식면에선 거의 흡사했는데, 그렇기에 아마 2편도 세월이 지나면 1편과 마찬가지로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 확율이 높은 영화일수도 있겠습니다. 재미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삐뚤어진 형제애와 어긋난 부성애 그리고 그것들을 회복하는 에피소드들은 진부하지만 영화의 재미에 크게 한몫을 했다고 봅니다. 항상 죽을듯 싸우는 자매가 서로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애정을 확인하는 과정들이나, 순수하지 못한 낳은정 보다는 투박해도 진심어린 기른정이 훨씬 더 인간적이라는 닭살돋는 교훈들은 무척이나 인상이 깊으니... 닭살돋고 뻔한 드라마지만 그런 드라마가 주는 순간순간의 감동도 충분히 효과적이였다고 보는데요,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디테일한 내용들은 기억에서 사라질 확율이 높은 영화지만, 확실한건 보는 동안에는 충분히 즐거운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속도감은 차고 넘치며, 끊임없이 웃겨주고, 또 순간순간 작은 감동까지 주는... 제가 본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는 그랬습니다. 혹, 아직까지 1편을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1편부터 보시고, 2편도 연달아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2편만 보셔도 재미에는 큰 영향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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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