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크리스 웨지, 루카스 틸, 제인 레비... 색다른 소재의 가족영화 몬스터트럭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7. 4. 15. 22:31'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2016년 제작 미국영화 SF 어드벤처 가족영화, 런닝타임 104분, 연출- 크리스 웨지, 출연- '제인 레비' '루카스 틸' 등
'크리스 웨지' 감독의 '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을 보았습니다. '루카스 틸' 과 '제인 레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SF 어드벤처 가족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만한 가족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주인공 소년과 특이한 모양의 몬스터와의 우정을 다룬 '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어찌보면 진부한 스토리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선 신선한 맛도 있고 해서 색다른 재미도 있었다고 봅니다.
주인공 소년은 폐차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어느날 원유를 채취하는 동네 석유채취장에서 미확인 지하생물체 세마리가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두마리는 그 자리에서 생포되고 한마리는 도망을 칩니다. 그 도망친 한마리가 주인공이 일하는 폐차장에 숨어들고...
괴물과 주인공 혹은 특별한 생물체와 주인공의 우정을 다루는 이야기는 무수히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영화 'E.T' 가 있겠고, '트랜스포머' 같은 작품들도 이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오늘 본 영화 '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역시나 그 영화들처럼 똑같은 구성의 이야기였는데, 특이한건 괴물이 살던 동네(?)와 괴물의 습성 그리고 괴물의 생김새... 문어와 돌고래를 특이하게 섞어 놓은 이 몬스터는 기름을 식량으로 먹고 물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쳐 다닙니다. 원래 지하 깊은 곳, 원유가 묻혀진 바로 아래에서 살던 생물이라고 설정되었기 때문에 가진 특이점으로, 그것이 어찌보면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특이한 설정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괴물은 오래된 트럭을 마치 갑옷처럼 입고 트럭을 움직이는 동력의 역할까지도 하는데, 그런 독특한 상상력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였습니다.
하지만...
딱 그 정도 였습니다. 다른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와 차별화된 이야기나 차별화된 재미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기름을 밥으로 먹는 특이하게 생긴 괴물, 그리고 그 괴물이 동력이 되어 움직이는 괴물보다 더 괴물같이 생긴 트럭, 그리고 주인공과 함께 활약하는 어린이용 어드벤처... 뭐 어쨌건 괴물과 소년과의 우정이나, 그들이 행하는 선한 행동들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겠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없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약한 작품이였습니다. 오로지 애들을 위한 어린이용 가족영화로 제가 본 영화 '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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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트럭(Monster Trucks)'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