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엣지 오브 세븐틴(The Edge of Seventeen)... 켈리 프리몬, 헤일리 스테인펠드... 재미난 성장영화, 추천합니다

'디 엣지 오브 세븐틴(The Edge of Seventee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02분, 연출- 켈리 프리몬, 출연- '헤일리 스테인펠드' '우디 해럴슨' '카이라 세드윅' 등

 

'켈리 프리몬' 감독의 영화 '디 엣지 오브 세븐틴(The Edge of Seventeen)' 을 보았습니다. '헤일리 스테인펠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오늘은 재미난 성장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자신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한살터울 오빠와 세상에 한명밖에 없는 오래된 절친이 사랑에 빠지면서 혼란에 겪게되는, 17살 소녀의 좌충우돌 반항기 '디 엣지 오브 세븐틴(The Edge of Seventeen)'... 내용은 간단하지만, 구성이 알차서 생각보다 아주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열일곱, 우리나라 나이로 열 여덟... 영화속 주인공은 그 나이대를 대표하는 가장 적절한 캐릭터였습니다. 좋은 남자에게는 매력을 느낄수 없고, 나쁜 남자에게만 관심이 가는... 가족들과는 특별한 이유없이 소원해지면서도, 자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다는 망상(?) 아닌 망상에 빠진 소녀... 남의 얘기는 듣질 않고 자신의 입장만 이야기하며,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선 둔감한 고집센 열일곱...

 

 

영화는 열일곱 나이를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로, 재치있는 대사와 주연배우의 훌륭한 연기로 보는내내 아주 즐거운 작품이였습니다. 특히나 담임선생님으로 나오는 '우디 해럴슨' 과 소녀와의 대화는 너무나 맛깔나서 웃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였는데, 여하튼 굉장히 코믹하면서도 설득력있고 공감가는 이야기여서,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만한 그런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헤일리 스태인펠드'... 처음 봤는데, 연기도 잘하고 매력있는 배우입니다. 분명히 뜰 것 같은... 벌써 떴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주연역을 맡은 '헤일리 스테인펠드' 라는 여배우... 오늘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연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어려운 역할이 아닌듯 싶지만, 사실 이런 역이 쉽진 않은데 연기력이 돋보이더군요. 다른 배역을 맡은 모습을 본 기억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연기로는 장래가 촉망된다고 봅니다. 여하튼, 성장영화치고는 너무 과하거나 무겁지 않게 그 나이대 소녀의 감성을 잘 그려낸 좋은 작품이였구요, 자칫 무거울수도 있을만한 내용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균형감있게 잘 그려낸 좋은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추천합니다.

 

추천성장영화들...▶몬스터 콜(A Monster Calls)...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루이스 맥두걸, 펠리시티 존스... 어른들을 위한 다크판타지 영화 몬스터 콜스

 

▶아메리칸 허니(American Honey)... 안드레아 아놀드, 샤이아 라보프, 사샤 레인...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윈터스 본(Winter's Bone)]... 데브라 그래닉, 제니퍼 로렌스, 존 혹스... 미스테리 스릴러 혹은 성장영화 추천...

 

영화 '디 엣지 오브 세븐틴(The Edge of Seventee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