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윈터스 본(Winter's Bone)]... 데브라 그래닉, 제니퍼 로렌스, 존 혹스... 미스테리 스릴러 혹은 성장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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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스 본(Winter's Bone)', 2010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미스테리, 런닝타임 100분, 연출- 데브라 그래닉,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존 혹스' 등.

 

'데브라 그래닉' 이 연출한 영화 '윈터스 본(Winter's Bone)' 을 보았습니다. '존 혹스' 와 '제니퍼 로렌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0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1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제니퍼 로렌스) 포함한 총 4개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고, 2010년 선댄스영화제에선 드라마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윈터스 본

 

이 영화는 예전에 한번 봤던 작품입니다. '제니퍼 로렌스' 가 지금처럼 확 뜨기 전에 봤던 영화인데, 그때도 연기를 참 잘한다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연기가 무척이나 좋네요. 뭐 그렇기에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겠지만...

 

그러고 보면 영화의 내용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어떤 신비감 같은 걸 느꼈습니다. 불과 5년전에는 그냥 연기 잘하는 신인 여배우이였을 뿐인데, 지금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승승장구 하는 대스타가 된 '제니퍼 로렌스' 의 모습 때문에요.

 

윈터스 본

 

쓸데없는 소리는 접어두고 영화로 돌아와서...

 

오늘 본 영화 '윈터스 본(Winter's Bone)' 은 일종의 미스테리 스릴러이지만, 한 여자아이의 성장드라마에 더 가까운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집은 경매로 넘어갈 만큼 찢어지게 가난하고, 나쁜 약을 제조하던 아버지는 가석방 중에 행방불명이 되고, 거기다가 정신이 아픈(?) 엄마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두 동생, 그런 환경속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며 삶을 이겨내는 억척스러운 17세 소녀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영화는 주인공이 아버지의 행방을 수소문한 과정을 보여주며 진행이 되고, 거기다가 뭔가를 알고 있는 주변 사람과의 보이지 않는 갈등과 마찰을 표현하면서 미스테리 스릴러의 재미까지 첨가시킵니다. 사람이 살기엔 척박한 환경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람들의 감춰진 비밀, 그들의 비밀 사이로 소녀는 집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하려 파고 들기 시작을 하고, 그런 소녀에 위기감을 느낌 사람들은 결국엔 소녀에게 해를 가하게 되고...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성장드라마 보단 훨씬 더 긴장감 넘치는 설정들이 많아서, 보다 더 집중하면서 볼수가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잠시 영화 '윈터스 본(Winter's Bone)'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어느 날 갑자기 나쁜 약을 제조, 판매한 죄로 재판을 앞둔 아빠가 집을 담보로 보석금을 내고 행방을 감춥니다. 경찰은 아빠를 찾지 못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식구들은 집을 비워야 한다고 경고를 하구요. 정신이 나간 엄마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두 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리(제니퍼 로레스)'는 집을 지키기 위해 아빠를 찾아 나서는데...

 

윈터스 본

 

윈터스 본

 

윈터스 본

 

예전에도 이 영화 '윈터스 본(Winter's Bone)' 과 관련된 리뷰에서 몇번을 언급했었는데, '제니퍼 로렌스' 의 놀라운 연기 만큼이나 삼촌역의 '존 혹스' 의 카리스마도 이 영화에선 크게 한몫을 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얼굴의(?) '존 혹스' 는 오랜기간 스크린에서 이런저런 역할로 활동을 했던 나름 경력이 많은 배우인데, 어찌보면 이 영화로 빛을 발하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말씀드린대로 오스카 후보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이외에 이 배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작품을 하나 더 발견할수가 있는데, 역시나 선댄스에서 수상을 한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이라는 작품입니다. '존 혹스' 는 그 영화에서도 이 작품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라는 건 이 사람이 출연한 영화들을 보다 보면 아실수가 있을 겁니다. 그 한 예로, 저같은 경우에는 이 두 작품으로 그의 팬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윈터스 본

 

윈터스 본

 

영화 '윈터스 본(Winter's Bone)',

 

'제니퍼 로렌스' 와 '존 혹스' 그리고 그 이외의 기타 이름모를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훌륭한 좋은 작품입니다. 거기다가 비밀을 캐내려는 소녀와 그걸 감추려는 사람들의 조용한 기싸움이 볼만한 영화이기도 했구요. 그러고보면 이 영화는 스토리가 가지는 재미는 크지 않았다고 봅니다. 뒷통수를 후려치는 반전 같은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단지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만들어 낸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이 돋보이는 영화, 그리고 그 상황들을 이겨내는 한 소녀의 삶을 담은 성장영화, 뭐 그 정도로 이 영화는 정리가 가능할것 같네요. 여하튼, 저 같은 경우에는 두번째 보는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나게 보았으니, 저한테는 아주 맞는 영화였는 모양입니다. 전 그렇게 봤네요.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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