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니콜라스 페세, 다이애나 아고스티니...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2016. 12. 7. 00:16'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2016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 드라마, 런닝타임 76분, 연출- 니콜라스 페세, 출연- 다이애나 아고스티니 등
'니콜라스 페세' 감독의 영화 '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를 보았습니다. '다이애나 아고스티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공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색다른 분위기의 공포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초반 도입부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 이 작품은 흑백필름으로 제작된 흑백영화로,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는 어릴적부터 고립된 채 생활한 한 정신이상자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에피소드나 이야기들은 누가 보더라도 거부감이 느껴질만한 것으로, 그것을 표현하는데 사용되어진 장면들 역시나 썩 유쾌한건 아니여서 볼때도 또 보고 나서도 기분 좋은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볼수밖에 없게 만드는 흡입력은 상당히 뛰어난데, 그런 의미에서 호불호가 나뉠수도 있는 그런 작품이겠습니다.
정상적이지 못한(약간은 맛이 간) 부모에게 교육을 받던 한 어린 소녀가 완전히 맛이 간 어떤 침입자로 인해 삶의 변환점(?)을 맡고, 그 이후 결국 고립된 생활을 하다 괴물이 되어버린 이야기... 영화 '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를 정리하자면 그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공포영화지만, 주인공의 상황만을 따져보자면 슬픈 영화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복잡한 감정도 들었는데요, 또 반면에 두 차례나 보여주는 '낯선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선행은 베풀지 말라!' 라는 영화속 교훈(?)에는 심히 공감하고 명심해야겠다는 생각도 살포시 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 '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를 연출한 '니콜라스 페세' 는 1990년 생으로 이 영화가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뷔작 치고는 연출력이 꽤나 세련되보이는데, 이후의 작품들이 기대되게 만드는 신인 감독입니다. 차기작이 나오면 꼭 챙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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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의 리뷰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