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 씨 오브 트리즈)... 구스 반 산트, 매튜 매커너히, 나오미 왓츠, 와타나베 켄... 죽음의 숲 일본 주카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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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 씨 오브 트리즈)', 2015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0분, 연출- 구스 반 산트, 출연- '와타나베 켄' '나오미 왓츠' '매튜 매커너히' 등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 글 보았습니다. '매튜 매커너히' '와타나베 캔' '나오미 왓츠'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5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영화 씨 오브 트리스

 

오늘 본 영화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 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던 한 사내가, 그 숲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부상당한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와 함께 안전하게 그 숲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는 이런 두 남자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비롯해서,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혹은 죽기위해 뭔가를 선택하는 순간 살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죽을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상황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 또는 죽음의 본질 뭐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려는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씨 오브 트리스

 

대신, 그런 메세지에 비해서 영화의 무게감이 그다지 크진 않았습니다. 다소 뻔한 내용이고, 진부한 구성이였으니까요. 특히나 죽으러 들어갔던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의 상황이라는게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서 더욱 더 와닿진 않았는데요, 기대한 크기보다 묵직한 느낌의 영화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찾아간 자살자의 숲에서 만나게 되는 이런저런 죽음의 흔적 역시나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 리얼리티도 떨어지고, 반전이라는 것도 유치하고...

 

다만 한가지 놀라웠던건...

그 작위적인 느낌이 강한 자살자의 숲이라는게, 진짜로 일본에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첫장면에서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숲에서의 모습들... 진짜 그런 숲이 일본에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설명은 디테일하게 설명해놓은 다른 분의 글로 대신하겠는데요, 정확히 영화에서 보여준 그대로의 숲이 놀랍게도 일본에는 있습니다.

 

일본 죽음의 숲- 주카이 숲

 

영화 씨 오브 트리스

 

거기다가 한가지 더 놀라운건...

똑같은 숲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가 한편 더 있더라는 것... '포레스트: 죽음의 숲' 이라는 작품인데, 오늘 본 영화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 와 내용이나 주제에선 확실한 차이가 있지만, 소재 하나만큼은 비슷해 보입니다... 제가 아직 보진않았고 또 볼 계획도 없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흥미가 당길만한 영화처럼은 느껴집니다.

 

포레스트: 죽음의 숲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명한 영화감독 '구스 반 산트' 의 신작이여서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했습니다만, 기대한 만큼의 재미나 감동을 주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대신, 말씀드린대로 좋은 내용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거기다가 우리들이 몰랐던 신비한 지역에 대한 이야기여서, 볼만한 가치 정도는 있다고 보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영화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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