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쿠엔틴 타란티노, 크리스토프 왈츠... 영화가 주는 다양한 즐거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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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2009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전쟁영화, 런닝타임 152분, 연출-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브래드 피트' '크리스토프 왈츠' '다이앤 크루거'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를 보았습니다. '브래드 피트' 와 '크리스토프 왈츠'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9년에 제작된 전쟁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8.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대신, '크리스토프 왈츠' 남우주연상 수상), 201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선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총 8개부문(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후보에 올라, 그 중 남우조연상을(역시 '크리스토프 왈츠')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오늘은 '쿠엔틴 타란티노' 의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을 보았습니다. 옛날에 이미 한번 봤던 작품인데, 다시 보니 새롭네요. 역시나, 무지막지하게 재미나고... 2차대전이 배경인 전쟁영화로, 사실과 허구를 마구마구 뒤섞은 구성으로, 그 섞임의 강도가 남달라 완전히 색다른 느낌의 이야기였습니다. 일종의 스포가 될수도 있기에 자세한 설명은 못드리구요, 아주 유명한 사람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 영화속에서 죽습니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지문을 따라가기 버거울만큼 빠르고 많은 대사들, 호러영화를 방불케하는 잔인한 장면과 그 이상으로 코믹한 상황들,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는 (뻔하지 않는) 냉정한 진행... 감독의 장기와 특징이 잘 발휘된 아주 좋은 영화로, 그런 감독이 가진 특기를 잘 표현하면서 반전의 메세지까지도 담고 있기에, 더욱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인물에 대한 소개나 상황에 대한 설명 등, 영화는 총 다섯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엔딩을 장식하는 맨 마지막 챕터만큼이나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두번째 이야기의 의미는 컷다고 보는데요, 첫번째 챕터는 냉정하고도 야비한 방법으로 유태인을 찾아내서 몰살시키는 나찌에 관한 이야기였고, 두번째는 독일군의 머리가죽을 벗겨내는 미 특공대의 이야기로, 두 챕터는 똑같은 구성의 상반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상대방을 압박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상황들로,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난 장면들이지만, 전쟁은 피아의 구분없이 모두를 괴물로 만든다는 의미있는 장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까지 알수있는 장면들이여서, 의미있는 구성이였다고 보구요.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는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한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화보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닥X고 일단은 봐야할 영화, 그리고 그만큼 즐거운 영화...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런진 모르겠네요. 뭐 어쨌건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순 있으나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보구요, 또 재미를 느낄 확률도 그만큼 높은 작품이라고 장담합니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은 2차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큰 작품입니다. '브래드 피트' 와 '크리스토프 왈츠' 를 필두로 '틸 슈바이거' '멜라니 로랑' '다니엘 브륄' '마이클 파스벤더' '다이앤 크루거' 등 다양한 국적의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까요. 특히나 '크리스토퍼 왈츠' 같은 경우는 독어 영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등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여, 순간적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크리스토프 왈츠' 라고 봅니다. 어쨌건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칸영화제에선 남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영화를 보다가 다른 작품이 언뜻 떠올라 언급해봅니다. '로버트 알드리치' 의 '더티 더즌'... '로버트 알드리치' 가 '쿠엔틴 타란티노' 에게 약간의 영향은 아마도 미쳤다고 봅니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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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은 최고의 전쟁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미영화정보 사이트 imdb 평점에서도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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