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저스틴 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여전히 순항중인 스타트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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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어드벤처 SF, 런닝타임 122분, 연출- 저스틴 린, 출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안톤 옐친' '조 샐다나' 등

 

'저스틴 린' 감독의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를 보았습니다. '재커리 퀸토' 와 '크리스 파인'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SF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오늘은 이번에 개봉한 스타트렉시리즈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을 시작으로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 에 이어 2000년대 만들어진 세번째 작품으로(이번 시리즈 외에 1979년에서 1998년까지 총 10편의 극장판이 따로 만들어졌었습니다.), 1편과 2편을 연출한 'J.J.에이브럼스' 가 메가폰을 놓고, '저스틴 린' 이 새로운 연출자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입니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처음 영화를 보기 전에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2009년작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은 봤었는데, 2013년작인 '스타트렉 다크니스' 는 아직 보질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2013년작을 먼저 보고 극장에 가서 이번 신작을 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워낙 성질이 급한터라 그냥 아침 일찍 조조로 봐버렸네요. 이런 종류의 시리즈는 전편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는 생각이 내심 있었는데, 역시나 전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였고, 또 등장인물을 제외하곤 전편의 내용이 뭔지 전혀 알 필요가 없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호가 조난신호를 보낸 어떤 우주선을 찾아가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로, 엔터프라이즈호가 완파 당하는 큰 위기까지 빠져드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호가 완파 당하는 에피소드 자체도 큰 볼거리였고, 그 큰 위기상황에서 마무리까지 가는 과정도 나름 매끈한 편이였구요. 특히나 본즈 박사와 스팍 둘이서 만들어내는 아웅다웅하는 캐미는 이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에서 가장 좋은 양념이였는데, 심각함 속에 터지는 두사람의 대화속 유머는 누구라도 웃지 않고는 못배길만한 재미난 장면들 중 하나였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가 떠올랐습니다. 벌떼처럼 날아 다니는 소형 우주선이 그 작품을 연상시키기도 했지만, 본즈박사와 스팍 두사람의 활약은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의 '윌 스미스' 와 '제프 골드블럼' 을 떠올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크롤이 그렇게 된 방법이나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 제이라와 그 가족이 그 혹성에 가게 된 이유나 과정, 혹은 고대 무기에 대한 보다 친절한(?) 설명 등등, 어느정도 디테일한 설명이 필요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있었지만, 그것까진 욕심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 모든 부분까지 신경쓸수 있다면 좋겠지만, 두 시간이라는 런닝타임 동안 모든걸 다 설명할순 없으니까요. 뭐 어쨌거나 '스타트렉' 이라는 오래된 타이틀에 충분히 걸맞은 아주 재미난 영화였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름에 본 미국판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 '수어사이드 스쿼드' 두 작품 보다도 훨씬 더 재미나게 본 영화입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만들고, 또 아직 보지 못한 이전작인 '스타트렉 다크니스' 까지도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였습니다. SF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놓쳐서는 안될것 같구요, 올 여름 마지막 블록버스터이니,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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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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