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제이슨 본(Jason Bourne)... 폴 그린그래스, 맷 데이먼, 알리시아 비칸데르... 기본은 한 최신 본시리즈
반응형

'제이슨 본(Jason Bourne)',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123분, 연출- 폴 그린그래스, 출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줄리아 스타일스' '맷 데이먼' '뱅상 카셀' '토미 리 존스' 등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영화 '제이슨 본(Jason Bourne)' 을 보았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와 '맷 데이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9.0점입니다.

 

영화 제이슨 본

 

다른 인물이 주연을 맡은 짜가(?)가 아닌, '맷 데이먼' 이 주연을 한 진짜 '본 시리즈' 가 이번에 개봉을 해,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도 거른채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짜가 본 시리즈인 '본 레거시' 를 뺀다면, 2007년에 개봉을 한 '본 얼티메이텀' 이후 거의 10년만에 나온 신작으로, 누구나 그렇듯이 큰 기대를 하고 극장에 들어섰습니다.

 

영화는 일단 재미있습니다. 시작하고 끝날때까지 이 시리즈의 특징답게 쉬어가는 순간 하나 없이 빠른 속도감으로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을 몰아치듯이 지나가니까요. 내용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자취를 감추고 살고 있는 '제이슨 본' 에게 죽은 아버지와 관계된 비밀이 흘러들어가면서, 주인공을 세상에 다시 나올수 밖에 없게 만들며 진행이 되는데, 옛 시리즈에 등장을 했던 인물도 나오고(줄리아 스타일스) 새로이 등장하면서 다음 시리즈에도 나올것 같은 인물까지(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장을 시키면서 시리즈의 재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제이슨 본

 

항상 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이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은 거의 만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강철같은 멘탈과 그 보다 더 강철같은 육체, 기계도 잘 다루는데다 그런 것들을 이용한 전술 전략까지 거의 못하는게 없으니까요. 어찌보면 이러한 주인공의 능력과 캐릭터 때문에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시리즈 중 하나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오늘 본 영화 '제이슨 본(Jason Bourne)' 에서도 그런 특징과 캐릭터가 주는 재미는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영화 제이슨 본

 

다만, 개인적으로는 1대1이나 1대 다수로 싸울때 잘 만들어진 쿵후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었던 과거의 작품들보단, 다소 약했던 격투씬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좀 밋밋하다고 할까, 다른 비슷한 종류의 액션영화와 이번 작품은 크게 다른건 없었으니까요. 오히려 그런 사람대 사람끼리 싸우는 장면 보다는 자동차 추격씬이나 오트바이 추격씬에 이번 신작은 더 큰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선 어찌보면 쌤쌤이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긴 합니다. 특히나, 영화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갈 무렵 지루해질려는 찰라 마지막에 터지는 자동차 추격씬은 말이 안되는 장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넋을 놓고 볼수밖에 없었는데, 그 마지막 추격씬이 이번 신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수십대의 차를 튕기며 돌진하는 커다란 경찰특공대 트럭,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타는 주인공의 자동차... 여하튼, 이번 신작은 이전작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리고 비슷한 재미를 주면서도 또 다른 느낌의 그런 영화였습니다.

 

영화 제이슨 본

 

마지막으로...

이 역시나 어떻게 보면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이번 작품은 주인공인 '제이슨 본(Jason Bourne)' 이 쫓긴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쫓아간다 혹은 본인이 컨트롤한다는 느낌이 더 큰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살떨리는 긴장감을 느끼는 장면은 몇 안되었던것 같구요. 주인공의 능력이 아무리 탁월해도 거대한 특수집단이 최신기술과 최고급 인력으로 무장한채 추격해올때 느낄수밖에 없는 그런 긴장감은 이번 영화에선 약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지만 이전 작들이 가진 장점 보다는 다른 측면에 더 큰 신경을 쓴 영화라고 평가해보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확실한건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쉴세없이 몰아치는 속도감 하나 만큼은 여전하다는 것으로, 더운 여름날 꼭 봐야할 종류의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두시간 동안은 더위를 느낄만한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관련글...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영화 '제이슨 본(Jason Bourne)'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