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로드 게임(Road Games)... 애브너 패스톨, 앤드류 심슨, 조세핀 드 라 바움... 어설픈 영화, 대신 찬찬히 생각해볼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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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게임(Road Games)', 2015년 제작 영국 프랑스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95분, 연출- 애브너 패스톨, 출연- '조세핀 드 라 바움' '앤드류 심슨' '바브라 크랩튼' 등

 

'애브너 패스톨' 감독의 영화 '로드 게임(Road Games)' 을 보았습니다. '조세핀 드 라 바움' 과 '앤드류 심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9점입니다.

 

영화 로드 게임

 

오늘 본 영화 '로드 게임(Road Games)' 은 히치하이커를 다룬 스릴러였습니다. 히치하이커로 여행중인 영국인 청년이 주인공인데, 그가 히치하이커 하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과 닥치게 되는 기묘한 상황 그리고 거기에 담긴 비밀과 반전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영화 로드 게임

 

첫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누군가가 외딴 숲속에서 죽은 시체를 꺼내 톱으로 썰어 파묻는 장면이 나온 다음, 히치하이커를 태우지 말라는 경고문이 적힌 판때기 앞에서 한 젊은 남자가 히치하이커를 하기 위해 지나가는 차를 세우는 장면이 나오니까요. 분명히 이 남자가 악당이거나 아니면 곤란한 일에 처해질 일종의 피해자 중 하나는 분명한데, 여기서 관객들은 둘 중 무엇일까 생각부터 하기 시작하니까요.

 

영화 로드 게임

 

하지만, 흥미로운 첫장면과 긴장감을 부추기는 도입부만큼 재미난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스릴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어설프고 구성도 탄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밀과 반전이 밝혀지고 폭발하는 순간의 재미와 폭발력도 많이 떨어지는 영화라서요. 비밀이 밝혀질때 놀라기 보다는 '이거 때문에 이렇게나 질질 끌었나!' 라는 아쉬움이 먼저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초반 나름 기대를 했던 작품이여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다만, 비밀과 반전을 알고서 이런저런 상상을 해봤을때, 영화속 인물들이 가진 심리상태와 중간중간에 나왔던 복선 등은 곱씹어 볼만한 부분은 있었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스릴넘치고 재미나게 만들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였나도 생각케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어쨌건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보구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나름 볼만한 부분 정도는 있을것 같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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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드 게임(Road Games)'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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