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아워(The Quiet Hour)... 스테파니 조얼랜드, 다코다 블루 리차즈, 칼 데이비스... 저예산 영국 SF 영화 더 콰이어트 아워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6. 6. 23. 23:51'콰이어트 아워(The Quiet Hour, 더 콰이어트 아워)', 2014년 제작 영국영화 SF 드라마, 런닝타임 85분, 연출- 스테파니 조얼랜드, 출연- '칼 데이비스' '잭 맥멀런' '다코다 블루 리차즈' 등
'스테파니 조얼랜드' 가 연출한 영화 '콰이어트 아워(The Quiet Hour)' 를 보았습니다. '칼 데이비스' 와 '다코다 블루 리차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4년에 제작된 SF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0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콰이어트 아워(The Quiet Hour)' 는 영국산 저예산 SF 드라마였습니다. 외계인들에게 침공을 당한 가까운 미래가 배경인 작품으로, 저예산 티가 팍팍나는 싼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낮 시간, 지구 내부에 있는 무언가를 외계인이 파내가는 동안엔, 순찰선이 돌면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광선으로 쏴 죽이기 때문에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밤시간은 낮 시간보단 프리한 편이고... 주인공 여자아이는 부모를 잃고 눈까지 먼 남동생과 함께 외딴 집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데, 다리를 다친 외지인 한명이 집안에 침입합니다. 그리고 그 뒤이어 단체로 대문밖에서 그 남자를 내놔라고 협박을 하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목적의 눈 먼 동생, 정체를 알수없는 침입자 등 유치한 설정들이 난무하는데, 사실 그다지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도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외계인의 침략을 받은 상태라는 설정의 이야기이지만, 영화가 끝날때까지 외계인은 한명도 나오지가 않고... 오로지 '희망을 가지고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온다' 는 유치한 엔딩의 교훈이 전부인 작품인데, 영화의 형태는 갖추었지만 세련된 무언가는 없는 그저 그런 저예산 영화였다고 봅니다.
다만, 핵전쟁 후 혹은 좀비바이러스의 발현 후의 이야기 등의 묵시록적 세기말을 다룬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볼만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를 영화라 생각이 드는데요... 영화 '콰이어트 아워(The Quiet Hour)' 였습니다.
▶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참고로, 이 영화 '콰이어트 아워(The Quiet Hour)' 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