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브라이언 싱어, 마이클 패스벤더... 더 강력해진 엑스맨 시리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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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2016년 제작 미국영화 SF 액션 어드벤처, 런닝타임- 145분, 연출- 브라이언 싱어,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맥어보이'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를 보았습니다. '마이클 패스벤더' 와 '제임스 맥어보이'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SF 액션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몇 일 전에 개봉한 엑스맨 시리즈의 신작,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기대에 마지 않는 시리즈인데, 역시나 기대만큼의 재미는 보여준 작품이였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980년대로, 전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의 10년 정도 이후의 이야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프로페서는 안정적으로 돌연변이 학교를 운영 중이고, 매그니토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려 아이까지 나은 뒤 정상적(?)으로 살고 있으며, 미스틱은 위험에 처해있는 돌연변이들을 위해 조용히 해결사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오랫동안 지하에 잠들어 있던 막강한 능력의 고대 엑스맨이 깨어나는데, 그 고대 엑스맨이 살아나면서 매그니토, 스톰, 사일록, 아크엔젤 네명의 돌연변이를 자신의 수하로 만들며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이 고대 엑스맨의 능력은 어떤 의식을 치루면 자신의 정신이 다른 돌연변이의 몸으로 전이가 되는데, 그러면서 전이된 몸에 있던 능력까지도 흡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랜시간 많은 돌연변이의 능력을 흡수하고 또 생명을 이어갈수 있었던 것으로, 거기에 한가지 더불어 자신의 수하들의 능력까지도 훨씬 더 강하게 키울수 있는 능력도 발휘합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강력한 악당이 나오는 만큼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악당은 강하면 강할수록 또 악하면 악할수록 영화를 더 재미나게 하니까요하지만, 그 뿐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냥 강한 악당... 이 영화속의 악당은 강하기만 할 뿐 악함은 재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영 싱거운 악당이였습니다. 따라서 초창기 악당인 매그니토의 악함이 주는 섬짓한 재미는 이 고대 엑스맨이 나오는 이번 작품에서는 느낄수가 없었는데요, 그렇기에 시리즈 초기작의 선악구도가 주었던 주었던 확실하고 냉정한 재미만큼은 이 영화에서는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선과 악의 수장이였던 '패트릭 스튜어트' 와 '이안 맥캘런' 까지도 볼수가 없었기에, 그들이 주었던 무게감도 더 이상은 느낄수가 없었는데, 이미 이전 두 작품에서 많은 맛을 봐 신선하다고는 할수가 없는, 눈에 익은 오래된 엑스맨 들의 젊은 시절을 볼수 있다는 재미 정도 뭐 그 정도가 이 영화의 재미 전부였던것 같습니다. 어쨌건 재미는 있으나 돌아서면 끝, 뭐 이런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그래도 한가지, '퀵실버' 라는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은 여전했는데, 이 영화 속 에피소드 중 그가 등장한 두어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 깊었으니까요. 폭발하는 돌연변이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을 아주 여유롭게 구해내고, 잠시지만 아포칼립스가 당황할만큼 강력한 타격도 그에게 입히는 장면... 더군다나 '퀵실버' 가 매그니토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이후 이야기에 또 다른 재미거리를 상상케 하는데, 아버지나 아들이나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보인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있지만, 여하튼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아마, 몇 년 안으로 또 다른 엑스맨 시리즈는 또 다시 나올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스틱이 학교의 선생으로 돌아오면서 이 영화 속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지만, 그녀는 매그니토의 품으로 돌아가 인간들의 적이 되어야 하니까요. 어쨌건 만들어 낼만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고 그에 따라 볼거리도 무궁무진하겠지만, 갈수록 눈 높이가 올라가고 기대감도 커진다는 단점도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건 재미난 만화책 한권 한권씩 새로운 새편이 나올때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이 영화 '엑스맨 시리즈' 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큰 기대하지 않고, 만화책 한권 읽는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시면 나름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를 그렇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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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참고로, 엑스맨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유일한 인물, 울버린도 한장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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