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크레이그 질레스피, 크리스 파인, 캐시 애플렉... 전부 살던지 전부 죽던지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어드벤처 드라마, 런닝타임 117분, 연출-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캐시 애플렉' '에릭 바나' '홀리데이 그레인저' 등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의 영화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를 보았습니다. '캐시 애플렉' 과 '크리스 파인'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6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는 실화를 다룬 어드벤처 드라마였습니다. 1952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해안에서 커다란 유조선이 침몰하는데, 엄청난 악천후를 뚫고 그 유조선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을 구조하러 나갔던 해안경비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책임을 완수하는 리더와 그를 따르는 구성원에 관한 드라마이기도 하였는데, 침몰해가는 유조선을 어떻게든 오랜시간 유지시킬수 있을까 고민했던 한 리더와 열악한 조건하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해안 경비대의 또 다른 한 리더를 교차해가며 보여주며, 그러한 이야기도 재미나게 엮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구성원 간의 갈등도 있고, 남녀간의 사랑도 있으며, 누구나 감동받을 만한 비장함도 적절히 섞어,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폭풍치는 바다와 파도에 표류하는 상황에 대한 표현은 영화 '퍼펙트 스톰' 을 연상시키고, 비장미는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 를 연상케 합니다. 물론 '포세이돈 어드벤처' 가 주는 감동까지는 아니겠지만... 어찌되었건 책임을 완수하고 동료 및 약자를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의지는 좋은 교훈으로 남을만한 이야기였다 생각합니다. 특히나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교훈의 크기와 감동의 크기는 더욱 더 커질것이구요.

 

영화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을 하고, 이런 형식의 어드벤처 드라마나 재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 영화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를 그렇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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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