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트리플9(Triple 9)... 존 힐코트, 케이트 윈슬렛, 치에텔 에지오포, 캐시 애플렉... 기대에 못미친 영화 트리플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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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9(Triple 9, 트리플나인)',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런닝타임 115분, 연출- 존 힐코트, 출연- '캐시 애플렉' '케이트 윈슬렛' '우디 해럴슨' '안소니 마키' '치에텔 에지오포' '테레사 팔머' '클립튼 콜린스 주니어' 등

 

'존 힐코트' 감독의 영화 '트리플9(Triple 9)' 을 보았습니다. '치에텔 에지오포' '케이트 윈슬렛' '캐시 애플렉'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6년에 제작된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영화 트리플9

 

오늘 본 영화 '트리플9(Triple 9)' 은 경찰을 소재로 한 액션 범죄영화였습니다. 정확히 설명하면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범죄자 한팀과, 그들을 조종하는 마피아 한 무리, 그리고 경찰 이렇게 세집단으로 구분되어 그들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였는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것 보다는 재미면에선 약했던것 같습니다.

 

영화 트리플9

 

기대했던것 보다 이 영화의 재미가 덜 했던 이유는, 집중하기 어려워서입니다. 중요 등장인물이 여럿인데 비해, 딱 부러지게 표시나는 한명의 주인공은 없고, 더군다나 그 인물들 대부분이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선에 놓여있어서 웬지 분산되고 붕 뜨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자주 나오는 총격씬 등의 장면은 상당히 리얼했으나, 그런 상황 자체가 현실성이 없어보여 공감할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미국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떨런진 모르겠지만, 총을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봤을땐 아마 제가 본 느낌과 비슷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영화 트리플9

 

내용을 잠시 설명드리면, 마피아에게 아들을 볼모로 잡힌 한 사내가 있는데, 사내는 그 아들을 되찾기 위해 몇몇의 비리경찰들과 함께 마피아가 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 사내가 마지막으로 주문받은 일은 경찰들의 시선을 딴데로 돌릴 필요가 있는 일인데, 그러기 위해 이 영화의 제목인 '트리플9(Triple 9)' 이 필요합니다. '트리플9(Triple 9)' 은 경찰이 총격을 받거나 총격 받아서 죽었을때 발동되는 코드로, 이 코드가 발동되면 모든 경찰들은 하던일을 멈추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여, 그 범죄자를 찾는다는 암묵적인 약속입니다.

 

이 영화에서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악당들이 모두 죽는다는 것... 물론 선한 경찰도 죽지만, 일단 나쁜짓을 했던 모든 인물들은 영화 속에서 어떤식으로든 누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영화 트리플9

 

영화 트리플9

개인적으로 이 영화 '트리플9(Triple 9)' 을 보기전에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전작들을 꽤나 재미나게 보았기 때문에... 하지만, 그 기대만큼의 즐거움을 주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감독의 특징이자 개성인 황폐한 세상과 가족애를 강조하는 인물 구성은 그대로였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이전 작품들과는 다소 달라보였습니다. 뭐 어쨌건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상당히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그 흔적만큼의 좋은 결과물은 아니였던것 같네요. 전 이 영화 '트리플9(Triple 9)' 을 그렇게 봤습니다.

 

관련글...[로우리스: 나쁜 영웅들(Lawless)]... '존 힐코트(John Hillcoat)'... 형제는 용감했다. 아니 죽지 않는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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