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 캐린 쿠사마, 로건 마샬 그린, 타미 브랜차드, 미국영화... 그 집만 그런것이 아니였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6. 4. 17. 01:38'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 2015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 스릴러, 런닝타임 100분, 연출- 캐린 쿠사마, 출연- '타미 브랜차드' '로건 마샬 그린' 등
'캐린 쿠사마' 감독의 영화 '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 를 보았습니다. '타미 브랜차드' 와 '로건 마샬 그린'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공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5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Official Fantàstic Competition 부문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윌과 그의 여자친구 키라는 윌의 전처인 이든과 그녀의 새로운 남편 데이빗이 여는 파티에 초대받아 갑니다. 윌은 이든과의 결혼 생활 중에 어린 아들을 잃은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여러친구들과의 파티는 윌에겐 위화감을 느끼게 하고, 갈수록 파티에 뭔가가 숨겨져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 는 전처와 전처의 남편이 여는 파티에 초대받은 남자가 겪게 되는, 요상한 일을 담은 공포 스릴러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뻔할수도 있는 내용이고, 반대로 반전의 재미가 큰 영화일수도 있겠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힘은 있었다고 봅니다.
휴대전화는 터지지가 않고, 일찍 오기로 했던 친구는 나타나질 않으며, 그 친구에게선 벌써 도착했다는 메세지까지 주인공은 받는데, 주인공에 입장에서 볼땐 긴장감을 느낄만한 요소들이 많고, 주인공과 똑같은 시선을 가지는 관객들 역시나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주인공은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는 것이고, 관객들은 무슨일이 터지기를 바란다는 것인데, 그것 때문에 보는 동안 긴장감도 함께 고조 되었던것 같습니다.
영화 '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 어쨌건 수작은 아닙니다만, 보는 동안 지루한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마지막 등불이 주는 의미와 일종의 반전도 귀엽고, 10명쯤 되는 등장인물 중 살아남는 사람은 세명(혹은 네명)이라는 것도 재미나고... 특별한 영화는 아니지만, 시간 보내기용 정도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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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스러운 초대(The Invitation)'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