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미스컨덕트(Misconduct)]... 신타로 시모사와, 조쉬 더하멜, 이병헌... 뻔하지만 섬짓한 느낌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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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컨덕트(Misconduct)',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05분, 연출- 신타로 시모사와, 출연- '조쉬 더하멜' '안소니 홉킨스' '알 파치노' '이병헌' '말린 애커맨' 등

 

'신타로 시모사와' 감독의 영화 '미스컨덕트(Misconduct)' 를 보았습니다. '조쉬 더하멜'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6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4점입니다

 

영화 미스컨덕트

 

신약에 대한 부정직한 정보로 수백명을 사망케한 제약회사 회장, 그는 현재 여자친구가 누군가에게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그 누군가는 250만불을 요구하는 상황... 다른 한쪽, 약한편에 서서 연전연승중인 국선변호사가 있는데 그는 현재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한 상태로, 제약회사 회장의 여자친구는 10여년전 그와 사귀던 사이입니다. 회장의 여자친구는 누군가에게 잡히기 일주일 전, 회장에게 치명상을 줄수있는 증거를 몰래 빼내와 변호사에게 건재주었습니다.

 

영화 '미스컨덕트(Misconduct)' 는 곤란에 처한 제약회사 회장과 그의 애인, 거기에 잘 나가고 있는 국선변호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제약회사 회장과 관계가 좋지 않은 대형 로펌회사 대표와, 불치병에 걸린 한명의 죽어가는 해결사, 이 총 6명이 만들어가는 복잡한 미스테리 스릴러였습니다.

 

영화 미스컨덕트

 

영화 미스컨덕트

 

영화는 주인공의 조금은 빗나간 욕망과 잘못된 방법 때문에 벌어지는 복잡한 상황의 미스테리 스릴러였는데, 얽히고 섥힌 이해관계의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벌이는 암투와 그 암투 사이사이 벌어지는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 뒤섞이면서, 몰입도가 높아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결말은 어찌보면 뻔할수도 있겠다 생각되지만 의외성도 나름 있고, 의외성 보다는 웬지 섬짓한 느낌이 더 들어서 더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이야기가 섬짓하다기 보다는 결말의 반전을 설명해주는 배우의 표정이 섬짓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영화 미스컨덕트

 

영화 미스컨덕트

 

한가지 이해할수 없는 건, 이병헌이 맡은 역할의 설정입니다. 그가 맡은 역할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무게를 잡아, 언발란스하다는 느낌이 심하게 들었는데, 왜그랬나 싶네요. 이는 배우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작가나 감독의 탓으로, 죽어가는 시한부라는 설정도 개인적으로는 우습고 그랬습니다. 어쨌거나 이병헌이 맡은 역할에 너무 과한 설정이, 더 깔끔할수도 있는 이야기를 오히려 가볍게 만든게 하는 생각입니다.

 

영화 미스컨덕트

 

영화 미스컨덕트

 

 

그리고 '알 파치노' 와 '안소니 홉킨스', 8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여전합니다. 어찌보면 그들 역시나 맡은 역할의 비해 과도한 카리스마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 배우들은 용서가 됩니다. 어쨌거나 영화의 재미 유무를 떠나 두 노배우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 '미스컨덕트(Misconduct)' 는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여담입니다만, 이병헌은 '알 파치노' 와 한 화면에 서서 대사를 주고받는 평생의 영광을 이 영화 '미스컨덕트(Misconduct)' 로 얻게 됩니다. 다른 면은 모르겠지만, 배우로선 충분히 부러워할만한 인물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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